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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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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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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7월 생활단식.반전의 반전.나도 하면 너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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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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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ssum78(김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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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3-07-17 오후 12:5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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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097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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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만 봐도 복스럽다며, 어쩜 그리 맛있게 먹냐는 말을 달고 36년 살았습니다.
음식을 해도 모자랄까 싶어 푸짐하게, 끼니를 굶을까 싶어 비상식량을 항상 가방에 넣어 다녔죠.
집에 가는 길이라도 배 고픈 걸 못 참아서 아무거나 사서 입에 넣어줘야 진정이 됐었던.
배부르게 먹고 이제 더 못 먹어 싶어도 딴집가서 맛난 걸 권유받으면 그럼 한입만 먹을게 하고는 접시째 비우고 후회하기가 일상사.
그러니 찌기 어렵다는 목덜미 뒤에까지 살이 올라 짧은 목처럼 보이기까지. 77사이즈가 편하기 시작하려는 상태였죠.
그런 저인지라,
단식은 넘.사.벽 이었습니다.
저를 아끼는 지인이 적극 추천해서 너 몸 살려야한다. 회복해야 한대서 신청은 했지만,
첫번째 강의 받고 나오는 길에 시장길을 통과할 때 역시 배고픔을 못 견뎌 옥수수1봉지, 만두2인분, 꽈배기까지 사서 지하철에 앉아 먹었답니다.옥수수1개, 만두1인분에 만두 2개 더, 꽈배기를 먹고서도 집에 와서 저녁을 또 먹고.
그런데 뭐든 반전이 있어야 재밌잖아요.
수수팥떡이 저에겐 반전였어요. 이제 반전이야기입니다.
감식때까지는 배고프고, 혼미하고, 땅콩 하나 주워먹는다는게 한 주먹을 먹기도 했죠. 이제 한동안 못 먹는다는 생각에 열무김치도 한 접시.
하지만, 막상 단식이 시작되니까 생리 일주일 전이라 폭풍 달달한게 당기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음식이 그닥 먹고 싶지 않은거예요.
하루에도 시간 맞춰 챙겨먹을게 많으니까 그래서일까요?
냉온욕과 풍욕의 효과일까요?
탄수화물 중독이 끊겨서일까요?
태어나서 냉탕에 한 번도 들어가보지 않았는데 첨으로 냉온욕 때문에 냉탕 들어갔을때는 주변에서 쏟아지는 시선에...은근 우쭐하기도 했답니다. 나 이런 사람이야~ 싶은...ㅋㅋㅋ
기운이 좀 없을 뿐 무거웠던 다리와 어깨도 가벼워졌어요.
브레지어 후크도 한 칸 줄어들었고요.
가장 놀라운건 생리혈 색깔이 아주 이쁜 빨강색였어요. 몸무게는 안 먹으니 빠질수도 있다지만 내 몸을 흐르는 피의 색깔이 달라졌다는 건 회복의 신호니까요.
그렇게 단식 5일 마치고 몸무게를 쟀어요. 큰 기대를 부품고. 무려 5일을 굶었으니.
그런데요, 헐~ ㅡ,.ㅡ
꼴랑 2 kg 빠진거 있죠.
삶이 나를 속여도 수수팥떡이 나를 속이면 안되거늘! 꼴랑꼴랑 2 kg??
그 정도면 이틀만 밥 제대로 먹어도 원상복귀인데 그렇게 굶었는데 고작.
그래서 몸 회복은 모르겠지만, 다이어트용으로는 수수팥떡은 아닌가 보다 생각했어요.
그러다 보식 들어가서 오늘로 4일차인데,
감식2일 + 단식 5일 = 총 7일 고생에 2킬로 감소뿐.
보식3일만에 = 1.6킬로가 감소하는 거 있죠.
체중감량 속도가 붙을 거라던 말씀이 맞더라고요.
현재까지 변화들만 정리해 볼게요.
1. 브래지어 후크 2단 줄어듬.
2. 얼굴이 못 먹어서 상한게 아니라 빛이 나고 매끄럽고 탄력유지.
3. 생리혈이 밝아졌음.
4. 다리와 어깨 무거움이 사라짐.
5. 꽉 끼던 바지 맞음.
6. 냉온욕의 효과를 몸소 알게 됨. 강추!!
7. 무엇보다 식탐이 조절됨.
8. 뭐만 해도 피곤해 누워있기 다반사인데(난 몸이 약하니까...라고 생각했었습니다.ㅋㅋ) 낮 동안 잠이 없어짐. 대신 저녁에 깊은 숙면을 취하게 됨.
9. 주변에서 살 빠졌단 소리는 아직 안 들리지만, 왜 그리 어려보여? 란 말은 세 번정도 들음.
10. 먹거리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 이뤄짐. 내가 오늘 먹는 것이 곧 나인데 참 함부로 먹고 살았구나 하는.ㅋㅋ
11. 후각에 엄청 민감해짐. 치킨 냄새 맡으면 바로 주문했는데 치킨 냄새에 쪄든 기름냄새가 포착되면서 식욕감퇴 됨. 맛있는 냄새였던 것들 중에서 쪄든 기름냄새나, 느끼한 냄새등이 포착 됨. 정말 신기함.
생채식으로 이어지고 싶은데 캠핑이 연달아 잡혀있어서 고민입니다.
고기 먹으면 바로 뱉고 싶어질 수도 있다는 거짓말 같은 이야기가 저에게도 해당될지 무척 궁금하고요.
다음 간증(?)때 또 자세히 올리겠습니다.
날마다 문자로 응원해주고, 질문에 바로 답해주심에 감사했어요.
특히나 정회원 사랑이 넘치는 이계숙 선생님, 구은영 선생님요.
오늘 처음으로 양상추 50g 먹는 날입니다. 으히히~ 신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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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수연(2013-07-22):
샘~~ 저도 6월 단식후 생채식 30일째 2박3일 캠핑다녀왔는데요... 식구들 상추에 고기싸먹을때 쌈다시마에 모든 야채넣고 월남쌈처럼 싸사 초고추장 찍어 먹었 
- 홍수연(2013-07-22):
어요...샘 단식도 성공하셨는데 생채식 꼭 도전해 보시구요 완전 변화된 자신있는 몸^^ 저도 불가능 할거라 생각했던 캠핑도 가능했어요^^샘두 화이팅~~
- 김수미(2013-07-24):
생채식하라는 운명일까요? 캠핑이 취소됐어요.ㅋㅋ 응원 감사합니다~♡
- 관리자(2013-07-24):
아이고~~좋아라! 일단 급 몸관리 필요,접촉사고도 조심해야한답니다~
- 안세영(2013-08-08):
축하합니다.
- 안세영(2013-08-08):
행복 해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 안세영(2013-08-08):
그 맛에 수수팥떡을 해마다 배터지게 먹는거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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