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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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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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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고맙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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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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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fman(김윤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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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8-10 오후 5:54: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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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175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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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캠프에 참가 하셨던 모든 분들 안녕하세요?
컴퓨터 자판에 물을 쏟는 바람에 이제야 들어오게 되었네요.
몇 분이 힘들어하시는 것 같은데 빨리 좋아지시기를 바랍니다.
최민희 선생님, 신라영 총무님, 이계숙부장님, 봉사하신 모든 분들
몸살 앓지 않으셨나요?
저와 딸 예강이는 남편과 작은 아이 단식 시키느라
재미있고 바쁘답니다.
남편을 살살 꼬드겨 3일 단식에 들어가니
밥을 따로 하지 않아 좀 편합니다.
7살 작은 아이는 2일 단식하고 오늘부터 죽을 먹는데
“아~맛있다. 맛있다.”하더니 죽 그릇을 핥아먹는 거 있죠.
부스스 잠이 덜 깬 상태에서 풍욕을 두 번하고
각자 산야초 한 병 씩를 들고 호수가로 산책가고-
(아이의 아토피로 산 아래로 이사했어요)
딸 둘이 한 조가 되어 엄마랑 바꿔가며 냉온욕 하고 나면
새물 달라고 투덜거리며 뒤이어 남편이 냉온욕 하고
빌려온 비디오를 넷이서 누워 보고
심심하면 게임하고 “아엠 그라운드 음식이름대기 통닭, 피자, 맥주 ...”
“아이 ~고 배고파~. 아이 ~고 술 고파~”
우리 집의 여름휴가가 이렇게 가고 있습니다.
대기자 명단에 올라 단식캠프에 참가 했는데
참 운이 좋았다 생각합니다.
아이 둘 낳고 바동바동 사느라 일상을 떠나기가 어려웠던 제겐
이번 캠프가 휴식이었습니다.
아토피를 앓는 아이로 밤마다 울었다는 엄마들과
가슴에 쌓인 눈물을 함께 씻었고
아이들의 여러 가지 먹거리를 배울 수 있어 정말 좋았답니다.
무엇보다도 예강이가 많은 힘을 얻은 것 같습니다.
활발하던 아이가 점점 소심해져 가는 모습에 가슴이 아팠었는데
캠프에서 노래를 부르겠다고 손을 번쩍 들어 깜짝 놀랐고 기뻤습니다.
짧은 반바지를 입고 거리를 나서고, 2년 만에 목욕탕에도 가고
많은 사람들에게 칭찬 받고, 위로 받고
예강이의 몸과 마음이 많이 낫았습니다.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여러분이 주신 힘으로, 배운 대로
열심히 실천하여 건강한 예강이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모두 모두 건강하세요.
총무님!
끝까지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요.
정회원으로 가입하여 고마움을 전합니다.
송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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