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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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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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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참..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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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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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edong1(서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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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8-10 오후 4:1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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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3468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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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욜..많이 더웠죠.
차타고 오는 서울사람도 긴장이 풀렸는지 맥이 풀리던데..
먼길 가시는 분들 걱정이 많이 되더군요.
전 토욜 집에와서 집에와서 쏟아지는 졸음에 뻗었다가.
일욜부터는 죽사들고 주말농장가서 열심히 밭갈고 퇴비주는
신랑과 아이들 사진 찍어주면서 ..
아 배추직파는 제가 했군요 ^^;; 주말을 보냈네요 ㅋㅋ
승운 아랫 은미씨 답글대로 아슬아슬
(조금씩 좋아지다가 밤에 한번씩 부비듯 긁어대면 또다시 벌게지고
다행히 새살들이 돋은 상태지만 안심할수없는)
단식후 얼마간 좋아진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역시 하루에도 몇번씩 맘을 다스리며 멀리내다보려고 하고있지만
이대로 빨랑 나아버리고 '제 하고싶은것 하러 나가고 싶은'헉..
욕심을 쉬이 버리지 못하고 있어서..
부끄럽고 답답한 맘에 인사를 이제야 올리게 됬네요.
멋지게 짜잔 하고 나타나 다 나았다고 그간 고마웠다고
나 고생 많이하고 열심히 했으니 으쓱으쓱 칭찬해달라고
힘드신분들 나보고 화이팅 하라고.. 하고 싶었는지..
글 올리는게 조심스러웠거든요.
..
여튼..
부족하지만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름한분한분 부르며 손 꼭잡고 꼭 안고 애기하고 싶은분들이
참 많았는데..생각뿐 쑥스러워서..
다시한번.
감. 사. 합. 니다.
이렇게 받기만 해도 되나 하면서도.
받으면서 내안에 깊어지고 커지는 맘도 언젠가 언젠가..
저역시 그분들처럼 또 다른분들에게 갚을날을 고대하고 다짐하면서.
고진감래..
되새기며
감사와 함께 노력하시는 분들과 함께 시한편.
응달은 넓다.
잘 켜오른 나무
기계총으로 베어내고
가장 따스한 땅에 묘를 쓰지만
눈 내리면 안다 반만 녹은 젖무덤
어떠한 햇살도 절반은 응달이어서
우리의 가슴이나 등이 왜그리도 축축했는지를
칡꽃안, 그속 그늘에서 일하는벌
꽃가루 뭉텅한 종아리 에도 응달은 있다
돼지구수나 오줌통에 쭈구려
목을 축이는 그의 가슴에 꽃향만 있으랴
꿀 한 모금에도 , 그늘이 있고
오중통 맑은 하늘이 뜬다.
눈 쌓이면 안다 산자락의 아랫목
양지 바른 터에 지붕을 얹었지만
맞배로 녹아들지 않는 눈
꿀벌 윙윙거리는 칡꽃의 가슴에도
왜 바람이 불고 쉬 눈 녹지 않는가를
흐린 하늘의 잔등이에
이불 펴는 햇살까지
눈 녹으면 안다 응달을 등에지고
툭툭 굵어질 내 양달의 콩 칡뿌리를
..........................< 벌레의 집은 아늑하다 > 이정록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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