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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회비계좌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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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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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모유수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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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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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p9000(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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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0-07-18 오후 9:2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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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352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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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글 올립니다.
난생 처음으로 중이염에 걸려서 2주 동안 약을 먹고 있어요. 병원에서 약을 처방할 때 항생제가 들어간다길래, 모유수유 중이라 했더니, 젖으로 소량 나올 거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처방약 중에 하나가 젖양을 줄일 수 있다고, 괜찮냐고 하더군요. 저는 한 일주일 먹으면 낫겠거니 생각하고, 괜찮다고 했죠. 그리고 약을 끊으면 원래대로 돌아오냐고 했더니 그렇다고 하더군요.
17개월 된 둘째에게 약을 먹으면서 젖먹이기가 꺼림칙해서 수수팥떡에 문의했더니, 젖은 안 먹이는게 좋겠다고, 풍욕 열심히 하고, 생수, 감잎차 챙겨 먹으라 하시더군요.
당장 젖을 끊을 수가 없어서 약 먹은 지 몇 시간이 지나서 아기가 졸리고 짜증 부릴 때 한번쯤 젖빨리고, 이제까지 밤에 잘 때 먹고 자던 젖은 못 먹게 했더니 며칠 동안 새벽에 깨서 끙끙거리다가 지금은 그래도 잘 잡니다.
한 5일을 그렇게 먹이다가 아무래도 약 먹는 기간이 길어질 것 같아 안 되겠어서 아예 낮에도 젖을 안 먹였어요. 하루 이틀 지나니 젖이 단단해지고 많이 불어서 아프더군요. 겨우겨우 짜내고 문지르고 하니 좀 나아졌어요. 그러고 나서 다음날 조금씩 짜내고... 이렇게 며칠을 했는데 점점 젖이 불지 않는 것 같고 이틀을 짜지 않아도 아프지도 않더군요. 그저께 젖을 짜보니 멀건 물만 나오고, 양도 무척 적어졌더군요. 그때서야 더럭 겁이 나고, 그 약 때문인가 싶더군요.
병원에 문의하니, 그럼 그 약은 빼고 먹으라고 하더군요. 어제부터 그 약만 빼놓고 먹는데, 가슴은 점점 작아지고 젖양도 적고 불지도 않아요. 꼭 젖이 말라버리는 것처럼요.
지금 젖을 끊을 생각은 없어요. 중이염만 나으면 다시 먹이려고 했는데, 그 약이 아직도 제 몸에 남아 있어서 그런 건지, 아니면 2주 동안 먹은 그 약이 젖을 말라버리게 한 건지, 아니면 아기한테 계속 빨리지 않아서 그런 건지 모르겠습니다.
중이염에 걸리기 며칠 전부터 좀 무리를 해서, 슬슬 감기 기운이 오더니 몸살까지 오고, 한쪽 코로 계속 콧물이 나길래, 하루종일 코를 세게 풀었더니 나중에는 귀가 멍멍하더군요. 그러다 말겠지 했는데 귀는 계속 멍멍하고 나중에는 귓속을 찌르는 것처럼 무척 아프더군요. 병원에 가보니 중이염이라고...
코를 세게 풀어 중이염이 온 건지, 중이염이 올 만큼 몸이 약해 있던 건지 모르겠지만, 몸이 보내는 경고를 무시하고 평소에 제 몸 하나 관리 제대로 못해서 이 지경을 만들고 아기만 고생시키는구나 싶어 무척 속상하고 울고 싶습니다.
이대로 젖이 말라버리면 어떡하죠? 지금 약을 먹고 있어도 계속 젖을 빨게 할까요? 아니면 약을 완전히 끊은 후에 젖을 빨리면 다시 원래대로 젖이 잘 돌까요?
열심히 하려는 풍욕도 하루에 겨우 두 번 정도밖에 못합니다. 아이가 아플 때는 제가 밤잠을 안 자서라도 여러 차례 시키는데 제가 아플 때는 아기 재우면서 그냥 잠이 들어버리네요.
첫째는 34개월까지 젖을 먹다가 둘째가 생기면서 젖을 끊었는데 둘째는 그때까지 못먹이더라도 아직 그만 먹일 생각은 전혀 없거든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답변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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