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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저도 그런적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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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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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ze75(구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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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1-12-16 오후 4:25: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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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3150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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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냉온욕하다 목욕탕에서 혼난 경험,
저도 있어요.
큰아이 임신했을때 여러번 혼났구요,
그냥 못들은 척 하고 했었어요.
어떤분께는 병원에서 권해서 하는 거라고 말씀드리기도 했구요.
돌이 갓 지난 아이 데리고 목욕탕서 냉온욕 하는데,
어떤 분이 뜨거운 물, 찬물에 아이를 억지로 넣는다고,
아동학대하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었어요.
속에서 울컥하면서, 화가 일었지요.
다행히 아이가 울지 않았고,
일행이 몇명 있었기에
"한의원에서 권해서 하는 거다"
라고 이야기하고 끝낼 수 있었어요.
자연요법하는 병원도 있고, 한의원도 있으니
그런 분들께는 원리 설명보다는
한의원에서 권해서 하는 거다... 이야기하고
끝내는 게 나을 것 같아요.^^
밤에 자다 깨는 것은
무언가 불안하거나 걱정되는 것이 있기 때문이 아닐지요...
저는 임신했을때
아이를 어디에 맡기고 일해야 하나,
시간은 어떻게 배분하고, 동선은 어떻게 짜야하나,
집 이사는 어떻게 할까 등등
생각이 많이 잠을 자주 설쳤었어요.
그리고, 임신했을때 몸이 약해져
전에 없던 비염이 생겨 코 막힘 때문에
깊이 자기 힘들었었구요.
새벽에 깨어 잠이 안 올때는
물 한컵 마시고,
창문 닫은 상태로 풍욕을 한두번 해보세요.
두번째 풍욕할 무렵엔 잠이 솔솔 온답니다.
남편분 백선은
우선 음식관리와 더불어
생수 마시기, 생채소 먹기를 신경써 주시면 좋겠습니다.
남자들은 하루 두세끼를 밖에서 먹기 때문에 음식 관리가 쉽지 않은데요,
메뉴를 정할때 채소가 많은 음식을 드실 것을 권해주세요.
그게 여의치 않으면
생채소 샐러드나 쌈을 따로 싸 드리는 것도 좋습니다.
녹즙을 드시는 것도 좋구요.
풍욕, 냉온욕을 하시면 좋은데,
여건이 안되신다니...
실현 가능한 선에서 계획을 세워야 겠지요.
일단은 몸의 변화를 경험해야
본인이 의지를 갖고 하게 되는데,
대충하거나 띄엄띄엄하면 변화를 느끼기가 힘든 것 같아요.
그래서, 처음에는 냉온욕을 일주일만 해보시라 권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후 할지 말지 결정하시라고...
그 후엔
매일 하기 어렵다면
일주일에 두세번, 안되면 주말 만이라도
냉온욕을 하시게 해보세요.
그래도, 변화를 느끼시게 될 거에요.
그밖에 관리 방법은 <굿바이 아토피>에 나온
아토피 관리 방법과 같이 해주시면 되구요,
1% 죽염수 소독하고, 보습하는 것도
챙겨 주시어요.
오늘도 뱃속 아가와 태담 많이 나누며
즐겁게 지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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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승아(2011-12-21):
와~ 이렇게 자세한 답변, 정말 고맙습니다. 남편은 다른 피부과를 갔더니 백선이 아니라 장미빛 비강진이라고 하네요. 다행히 지금은 많이 나았어요.^^* 
- 구은영(2011-12-22):
많이 좋아지셨다니 다행이에요. 연말이라 몸도 마음도, 먹거리도 흐트러지기 쉬우니 옆에서 관리해주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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