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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국민권익 블로그] 임산부의 보건소 100% 활용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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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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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ze75(구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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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2-10-10 오후 2:19: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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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3731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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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오늘이 '임산부의 날' 이라고 하네요.
엄마가 아기를 뱃속에 품고 있는 10달.
그 상징숫자 10이 두번 들어간 10월 10일을 임산부의 날로 제정했다고 하네요.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에 대한 더 많은 사회적 배려가 있기를 바래봅니다.
국민권익위원회 블로그에 '임산부의 보건소 100% 활용하기' 기사가 있어 퍼다 올립니다.
인터넷 주소는 http://blog.daum.net/loveacrc/5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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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의 보건소 100% 활용하기
셋째를 임신하게 된 제 친구. 생명을 갖게 된 행복감에 젖은 것도 잠시 “이제 또 돈 쓰기가 시작되었구나.”라고 했답니다. 물론 아이를 낳고, 키우는 행복에 비해 돈을 사용하는 가슴 아픔은 아주 작지만, 사실 아이를 낳고 키우는데 돈이 많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아니, 아이를 낳기 전 산부인과 다닐 때부터, 출산에도 어마어마한 돈이 듭니다. 물론 ‘고운맘 카드’로 이번 4월부터 임신 1회당 총 50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청소년 산모의 경우 ‘맘편한 카드’로 임신 1회당 총 120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총 임신, 출산 기간 중에 드는 의료비에 비하면 상당히 부족한 금액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정보가 있고, 부지런해서 일반 병원과 보건소를 함께 이용을 하면 금액을 더 절약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는 임산부 혜택을 통해 아이 낳기 좋은 사회를 만들어 봅시다.
임신 준비 초기!
1. 난임 부부 지원
난임 부부라면 임신 출산을 위해 더 많은 돈이 필요합니다. 힘들게 인공수정 및 시험관 아이를 통해 아이를 낳은 부부는 “아이 낳는데 1억 들었다.”는 말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특히 난임 부부에게는 돈이 없어서 아이를 못 낳는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돈이 없어서 아이를 낳을 수 없는 현실은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입니다. 이에 전국가구 평균소득 150%이하(5,269천원, 2인 가구 기준) 난임 부부(만 44세 이하 여성)에게 체외수정 시술비를 1회당 180만원(기초생활수급자는 300만원)3회 지원과 4회째 100만원을 지원합니다. 또 이들에게 인공수정 시술비를 1회당 50만원 범위 내에서 3회까지 지원합니다.
2. 초기 3개월 임산부 엽산제 제공
처음 임신 사실을 알고 병원을 가면 기형아 예방을 위해 엽산제를 먹기를 권하며 이를 처방해줍니다. 건강보조식품이기에 의료보험 혜택을 받지 못해 가격이 비쌉니다. 하지만 이 엽산제가 보건소에 가면 공짜라는 사실 아시나요? 지역마다 다르지만 보통 임산부에게 임신일로부터 3개월까지 엽산제를 지원합니다.
3. 산전검사
엽산을 받으면서 함께 할 일이 바로 보건소에서 “무료 산전검사”를 받는 것입니다. 병원에서 받으면 몇 만 원 상당의 돈을 내고 받아야 하는 소변검사, 혈액검사가 이곳에서는 무료로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 요당, 빈혈, 성병, 간염, 풍진 등 임신 초기 필수로 받아야 하는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면 검사결과에 대한 문서를 줍니다. 병원 검사와 병행을 원할 경우 이 문서를 병원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검사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임신 중기!
1. 쿼드 및 트리플 검사
임신 중에는 서 너 번의 기형아검사를 합니다. 특히 다운증후군을 미리 감별하기 위해 16~18주 사이에 트리플 검사 또는 쿼드 검사를 합니다. 제가 사는 성북구 보건소에서는 트리플 검사를 무료로 해 줍니다. 지역에 따라서 정확도가 더 높은 쿼드 검사를 무료로 해 주는 곳도 있고, 35세 이상 산모에 한해 무료로 해 주거나, 연계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주는 곳도 있으니 지역 보건소에 문의를 해서 혜택을 받으면 좋을 것입니다. 실제로 병원에서 비용을 지불하고 쿼드 검사를 한 친구의 경우 약 2만 원 정도를 냈다고 하더라고요.
2. 철분제 지원
보건소에 등록된 5개월(20주)이상의 임산부에게 분만 전까지 보건소에 철분제를 지원합니다. 저도 보건소에 가서 4달치 철분제를 받아 왔습니다. 철분제의 경우 산모 자신을 위해 꼭 먹어야 하는 필수 영양제라고 합니다. 임신을 위해 더 많은 철분이 필요한데, 철분이 부족할 경우 빈혈이 올 수 있고, 출산 후 더 큰 고통에 시달린다고 합니다. 건강하게 아이를 낳아 기르기 위해서 산모가 건강해야 합니다. 이에 꼭 필요한 것이 철분이라고 하니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아서 드세요.
3. 초음파 검사
보건소에서는 임산부들을 위한 초음파 검사도 가능합니다. 병원에 가면 초음파 검사만 받아도 몇 만 원이 듭니다. 하지만 보건소에는 무료로 초음파를 봐 주죠. 아이가 건강하게 놀고 있는지, 심장을 잘 뛰는지 등 간단한 초음파는 충분히 보건소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4. 임신성 당뇨 검사
몇 달 전 모 개그맨의 아내가 임신성 당뇨로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고생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그만큼 임산부의 당뇨는 산모와 아이 모두에게 위험한 병입니다. 이에 임산부는 필수로 당뇨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24~28주 사이에 보건소에 가면 무료로 검사가 가능합니다. 병원 진료와 병행할 경우 이때도 검사 결과를 병원에 제출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답니다.
임산부 모유수유 교실 및 태교 교실
지역 보건소에 초기 엽산을 받기 위해 산모 등록을 한 저는 예쁜 임산부 배지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임산부교실이 있을 때마다 따뜻한 문자가 옵니다. 모유수유교실과 태교교실, 요가 그리고 이번에는 인근 산으로 ‘숲 태교’도 함께합니다. 또 직장맘을 위해 토요일에도 강의를 합니다. 사실 혼자서 태교를 잘 한다고 해도 챙기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같은 산모들끼리 함께 모여서 행복한 이야기도 나누고 출산으로 인한 두려움도 줄일 수 있습니다. 또, 건강한 아이를 낳는 노하우도 배울 수 있죠. 특히 모유수유 교실은 아버지들도 함께 참여해서 뜻 깊었습니다. 모유수유 교실을 통해 육아는 남자도 함께 하는 것임을 미리 당부 받았고, 올바른 태교 방법뿐 아니라 출산 후 아이의 치아 관리에 관한 구강교육까지 받고, 많은 선물도 안고 돌아왔답니다.
그 외에도 모유수유를 권장하기 위해 지역 보건소에서는 유축기 대여를 해 줍니다. 몇 달 사용할 것인데 몇 십 만원 씩 주고 사자면 아까운 마음도 듭니다. 이에 보건소에서 무료 대여를 통해 사용하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죠. 또 10만원 상당의 신생아 청력 검사도 무료로 가능하고 아이 출산 후 각종 예방접종도 가능하니 지역 보건소에 혜택을 문의하고 보건소와 친하게 지내보세요.
<임신 출산 정보를 찾아 볼 수 있는 곳>
1. 인구보건 복지 협회 임신출산 정보- www.agasarang.org/
이곳에는 출산지원시책으로 각 지역 보건소 및 산부인과 정보와, 각 지역별 임신출산 혜택과 정책이 총 망라되어 있습니다. 또 임신준비 및 산모 주의사항, 육아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있습니다.
2. 엄마젖 인터넷 상담실- www.mom-baby.org
모유가 아기와 산모 모두의 건강에 좋다는 사실, 아시죠? 산모의 모유수유를 도와드리기 위해 운영하는 모유 수유 클리닉도 있습니다.
3. 한국마더세이프 전문센터 운영- www.mothersafe.or.kr
임신, 수유부 및 예비 임신부에게 약물, 화학물, 방사선, 알코올 노출 등에 대한 상담제공
* 전화 상담 1588-7309,
4. 공공보건 포털 G-health- www.g-health.kr/
우리 동네 보건소 소식 및 혜택을 찾아볼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임산부를 위해 추천하고 싶은 애플리케이션>
1. 애플 앱스토아(해피맘), 안드로이드 마켓(아이와 미래, 꼼꼼 체크 아기와 출산)
정부의 출산 장려정책, 지자체별 출산·육아 지원정책 및 난임 부부 지원정보, 영유아 건강검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2. 마이엔젤(My Angel)
임신 40주 기간 동안 뱃속 아기의 발달 과정과 산모 신체의 변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
출산일 예측, 출산일까지 남은 시간 계산, 태아 그림, 초음파 발달 상황, 산모 신체 변화 및 권장활동과 의사 조언, 필요한 검사, 임신 시 증상 및 해결법, 산모 체중 변화 도식화 등 다양한 정보 제공합니다.
3. 임산부 진통 측정
조금 재미있는 애플리케이션이죠? 실제로 임산부들은 출산할 때 되면 가진통에 낚인다는 표현을 씁니다. 이게 진진통인지 가진통인지 헷갈리는 것이죠. 이에 병원에 헛걸음을 하게 되고 두려움에 쌓이는 경우도 많은데, 진통 측정 어플을 통해 해결해 보세요.
4. 아마존인슈 태교 음악 애플리케이션
감성태교, 지능태교 등 주제별로 태교음악 300여곡을 제공을 해 기존에 10곡 남짓한 태교음악을 제공한 어플보다 편리한 애플리케이션입니다. 또, 임신 시기별 태교음악도 있어서 골라 듣는 재미도 있고요. 커뮤니티도 제공을 해 임산부 간에 대화와 정보 나눔도 가능합니다.
wiwi8915@nate.com 김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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