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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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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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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7월 생활단식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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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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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nie(전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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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3-07-18 오후 5:4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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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463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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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팥떡 생활단식을 신청하게 되기까지
건강하게 살고 싶은 마음에 수수팥떡 7월 생활단식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여러 매체들을 통해 단식이 건강에 가져다 주는 막강한 영향력에 대해 알게 되어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만 그만큼 위험하다는 것 또한 인지하고 있었기에 전문적인 지도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수수팥떡 생활단식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돌아봐도 참 잘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뭔가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기대하는 마음으로 참가신청을 했지만 막상 그 날이 다가올수록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의 마음도 함께 올라왔습니다.
첫째 강의 날, 최민희 대표님과 구은영 부장님, 이계숙 국장님의 강의를 들으며 단식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흔히 단식은 그저 식사를 끊는 것으로만 생각하기 쉬운데 오히려 지켜야 할 사항들과 먹고 마셔야 할 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약간 긴장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강의를 통해 ‘수수팥떡’에서 지향하고 있는 순수한 가치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감식과 단식 그리고 보식
이왕 마음먹은 단식 제대로 해서 건강해지고 싶다는 마음에 감식기간을 잘 지켰습니다. 하지만 평소 음식을 탐내는 식탐이 조금 있는 편이라 유혹을 느끼긴 했지요.
드디어 단식이 시작되고, 첫 날은 정신이 없었습니다. 눈 뜨자마자 풍욕을 하고, 시간에 맞춰 마셔야 할 것들을 제대로 챙겨 마시고, 냉온욕과 각탕을 하는 등 혹시라도 놓치는 것이 있지는 않을까 몇 번이나 확인하며 약간 긴장된 상태에서 첫 날을 보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조금 힘들었고, 처음 해본 냉온욕이 참 좋았습니다. 첫 강의 날, 냉온욕을 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솔직히 걱정되었던 부분은 차가운 물에 어떻게 들어갈 것인가와 1분마다 왔다 갔다 하는 내 모습을 의아하게 쳐다 볼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었습니다. 차가운 물에는 막상 눈 딱 감고 들어가니 어떻게든 적응이 되었는데 사람들의 시선은 역시나 신경이 많이 쓰였습니다. 이런 나를 보며 평소 내가 다른 사람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며 살고 있었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 오히려 이를 기회 삼아 이런 내 모습을 극복하자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점차 괜찮아졌습니다.
둘째 날 새벽부터 화장실에 자주 들락날락 하고, 처음으로 관장을 하게 되었는데 처음이라 너무어렵고 힘들어 이계숙 국장님께 전화를 드려 여쭤보고서야 겨우 관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셋째 날 정도 되니 이제는 언제 무엇을 해야 할 지가 익숙해져 별다른 어려움 없이 일과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넷째 날 아침에 좀 기운이 없고 힘들었는데 겨우겨우 목욕탕에 가서 냉온욕을 하고 나니 신기하게 기운이 불끈 생겼습니다. 그래서 제가 더 냉온욕을 좋아하게 된 거 같네요.
단식 마지막 날이자 둘째 강의 날, 다시 설레는 마음으로 교육장으로 향했습니다. 40분 합장을 과연 잘 할 수 있을까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결국 해내고 나니 정말이지 뿌듯했습니다. 이제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랄까요. 합장을 마치고 나선 보식과 앞으로의 식습관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돌아왔습니다.
단식기간 동안 2kg 정도의 감량이 있었는데 몸의 붓기가 많이 빠져 평소 딱 맞던 신발이 조금 헐렁함을 느꼈습니다. 얼굴도 붓기가 많이 빠지고 피부가 전반적으로 좋아졌구요. 지금은 오늘로 보식 5일차인데 2kg 정도 더 감량이 되었습니다. 사실 살을 빼려는 생각보다는 작년에 건강상태가 급격히 나빠졌던 터라 제발 건강해지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하였는데 건강과 더불어 살도 빠지니 기분이 좋네요. 옆에서 지켜보시던 엄마께서도 처음엔 뭐 이런 것까지 하냐며 저를 유별난 딸 취급하셨지만 점점 제가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니 단식이 좋긴 좋구나 하시며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셨답니다. 나중엔 냉온욕을 함께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아직은 조금 겁이 나신다네요.
오늘로 보식 5일차인데 지금까지 별로 음식의 유혹을 느끼지 않고 있어요. 오곡 미음과 된장국 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식사를 하고 있답니다. 저는 오곡 미음이 참 맛있더라구요. 가끔 허기가 질 때면 산야초랑 감잎차를 챙겨 먹으니 괜찮았구요. 어제부터는 샐러드를 조금 먹을 수 있어 샐러드도 함께 먹었더니 정말 맛있는 거 있죠! 오늘부터는 죽을 먹을 수 있어 아침에는 오곡죽에 단호박을 넣어 먹고 점심때는 단호박죽을 만들어 먹었어요. 단호박죽의 달콤한 맛에 금새 행복해졌답니다. 근데 워낙 과일을 좋아해서 일반식이 조금 기다려지긴 했어요. 드디어 내일 과일을 먹을 수 있네요! 일반식 들어가도 지금처럼 내 몸과 건강을 생각하며 건강한 식습관을 평생 유지하려구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 당부 드리고 싶은 것은 저는 단식기간 동안 계속되는 화장실행과 관장으로 항문이 많이 부어올라 사실 지금도 많이 아파요(부끄럽네요). 방법을 친절히 알려주셔서 조금씩 괜찮아지고 있긴 하지만 앞으로 생활단식 하시는 분들은 꼭! 화장실에서 배변을 하신 후에는 물로 부드럽게 씻어주세요. 그리고 단식 때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그렇게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생활단식 하는 동안 많이 신경 써주시고 격려해 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 드리며, 앞으로 쭉~ 건강하게 살겠습니다. 그리고 제 주위 분들도 함께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이 좋은 경험을 나눌게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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