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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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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화장솜을 사가는 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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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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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y0117(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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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2-12-30 오후 10:5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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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769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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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우리 남편 이야기지요. 저희 집은 하루에 버스가 4-5번 밖에 들어오지 않는 촌구석이라 생필품 사는 것은 거의 민하 아빠 몫입니다. 게다가 민하 아토피땜에 화장솜을 많이 사용하게 되다 보니 민하 아빠가 화장품가게를 자주 들락거리죠. 그것도 한번에 몇통씩 사고요. 며칠전에는 급기야 주인 아주머니께서 "총각 도대체 화장솜을 왜 그렇게 사가?" 라고 물어보셨대요.
이 화장솜만 다 쓰면 민하가 낫지 않을까? 라고 바라고 또 바라기를 몇차례. 또 새로운 화장솜을 몇통 사다 놓았습니다. 좀 나아지려나 했더니 요 며칠은 콧물에 기침 감기에 걸려서 고생중이죠. 오늘은 원주에 나가서 철분제를 처방 받았습니다. 뭐 그리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고 하네요. 휴.
민하라 콩 알러지가 심하다고 해서 요즘은 저희 밥상에 콩을 찾아보기가 힘드네요. 거의 매끼니마다 두부며 콩을 먹었었는데 말이죠. 근데 뭐 콩을 안 먹인다고 해서 가려움이 덜하다거나 그런 건 아닌것 같아요. 콩을 안 먹이고 하루는 별로 안 가려워하는 것 같더니만 그것도 잠시더라고요. 비벼대지만 않아도 진물이 안 나올텐데 말이죠.
콩 대신 흰살생선을 먹이고 있는데 하루에 어느 정도나 먹여야 되나요?
2002년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아토피와 싸우는 아기와 엄마들 모두 힘내시고 새해 복 많이 지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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