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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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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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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ㅜ.ㅜ아가를위해 힘내서 젖먹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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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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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ze75(구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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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11-15 오전 11:44: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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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69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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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기가 하나인데도
젖 먹이며 집안일하는게 힘들었었어요.
아가 젖 먹이고 밥 차려먹고, 또 젖먹이고, 기저귀 갈고, 밥 차려먹고....
내 밥 챙겨 먹고, 애기 젖 먹이고, 기저귀 갈아주고,,, 자는 시간에 기저귀 빨고 하면 그냥 하루가 다갔었던 것 같아요.
70일이면 아직도 밤에 제대로 못자고 젖 먹여야 하고,
많이 안아줘야하고 그렇지요.
그런데 큰 아이까지 돌보시려면 많이 힘드시겠어요...
밥 먹기 귀찮고 싫어도 젖 먹이려면 억지로라도 챙겨 먹어야 하고....
먹는게 부실하고, 신경 많이 쓰고, 몸이 피곤하면 젖 양이 줄어요.
게다가 남편이 도와주지 않으면 몸도 힘든데 스트레스 확~~ 받지요.
스트레스 받으면 젖 양이 정말 많이 준답니다.
아이가 백일정도 되면 돌보기도 훨씬수월하고 젖 먹는 것도 리듬이 생기잖아요. 그때까지만 엄마가 힘들어도 참고 먹이세요.
그럼 젖 양이 지금처럼 많이 들쭉날쭉 하지는 않을꺼에요....
오곡미음은 젖을 먹일 수 없고, 분유에도 알러지가 있고 한경우에 선택하는 대체식품이고요, 지금은 젖을 먹이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오곡가루를 엄마가 두유에 타서 하루 한두번 드시면 젖 양 느는데 도움이 되니 간식으로 챙겨드세요.
미역국을 큰 솥에 한 솥 끓여놓고 하루 세끼 뿐만 아니라 간식으로도 중간중간 챙겨드세요. 미역국에 두부를 듬뿍 넣으면 살도 덜찌고, 영양도 좋고요^^
어른들은 아직 분유의 문제점에 대해 잘 모르고,,, 옛날에 분유가 첨 들어왔을때 좋다고 하니 내 자식에게도 먹이고 싶었는데 너무 비싸서 못먹인 경험을 가지고 계실꺼에요. 그래서 사서 고생하며 안나오는 젖 먹이며 애 배 곯리냐... 하시는 걸꺼에요.
그러니 흔들리지 마시고, 계속 젖 먹이세요.
분유는 소를 집단사육하면서 생기는 질병때문에 주사하는 항생제의 문제도 있고, 소에게 먹이는 유전자조작사료의 문제 등이 있잖아요.
그리고 장이 약하거나 알러지 소인이 있는 아가의 경우 알러지 반응을 일으킬수도 있고요....
신랑에 대한 스트레스는 기저귀 빨거나 방 닦으며 다 날리시고요,
밖에서 일하는 것도 사실 힘들잖아요.... 집에 오면 쉬고 싶은데, 애들이 예쁘긴 하지만 집안은 어수선하고, 조용하지 않고 하니까 남편분도 나름대로의 스트레스가 있을꺼에요....
그리고,,, 결혼하고 내남편, 내 주변의 남자들을 보니 대부분이 게으르고 이기적이더라고요. 아무래도 늘 대접받고 살아서 그런가봐요^^
그래서 전 늘 다짐한답니다. 난 아들 저렇게 키우지 말아야겠다....
(이 글 남편분이 보시면 맘상할지도 모르겠네요...ㅎㅎㅎㅎ)
스트레스 받고, 힘든 것은 수수팥떡 게시판에 와서 푸시고요,
수술하고 입원실에서 아가 안고 젖 먹였던 정성을 되살려
다시 한번 힘내세요....
지나고 나면 내가 그때 젖 먹이길 참 잘했다 하실꺼에요....
<엄마몸이 주는 뽀얀 사랑> 책에 보면 젖 끊었다가 아토피때문에 2달만에 다시 모유 재수유를 힘겹게 한 엄마의 수기도 있고요,,, 힘겹지만 행복하게 젖 먹인 엄마들의 글이 나와요....
다른 사이트(모유수유정보신문, 모유119,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글도 읽어보시고 하면서 다시 마음을 다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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