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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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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모유수유를 포기하려고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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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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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yi002(김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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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11-14 오후 11:1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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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81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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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며칠 집안일때문에 신경도 많이 쓰고 제가 잘 먹지를 못해서 젖양이 확 줄어버렸네요.
안그래두 젖이 많이 나오지않아 항상 걱정이었었는데 ...
책에 적혀있는데로 젖먹이는 중간중간에 오곡가루미음을 먹일려구했었는데 아기가 잘 먹지를 않아요.
오늘로써 70일째가 되었는데 지금까지 젖만 먹였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주말에 시어머님이랑 시누이가 와서 이틀 있다가 가셨어요.
저 젖먹이는걸보시고는 또 첫아이때처럼 젖이 많이 나오지도않는데 젖물린다고 분유찾으시더군요.
분유없다고 그동안 잘나왔었는데 요며칠 신경을 썼더니 좀 줄었다고 말은 그렇게 했는데 그날따라 아기가 자꾸 입을 오물거리고 자지도 않고,,,,,,,할수없이 분유샘플있는걸 하나 타서 줬어요.
80ml를 눈깜짝할새에 먹어치우더군요.......
잠도 세시간동안 푹 자더라구요...............................
시엄니랑 시누 동네슈퍼에가서 분유한통을 사다주시면서 하루두번씩은 꼭 먹이라고하십니다.
분유먹이면서 잘먹는 아기를 보니 눈물이 나오더라구요...
일단은 제가 잘먹어야 젖도 나올터인데 저혼자서 애둘보면서 밥세끼챙겨먹는다는게 쉬운일이 아니더라구요.
신랑이라도 애를 봐주던지 아님 집안일을 좀 도와주면 좋으련만 하는일이 들쑥날쑥해서 밤에 못들어오는날도 많아서 모든걸 저혼자 해야하거든요,,,그러니 저만 삐쩍 말라갑니다.
휴,,,,,,아기낳고 이주뒤에 치질수술때문에 4일입원했을때도 젖먹일려구 병실에 데리고 있었는데,,그만큼 노력했었는데 ,,
이틀동안 분유맛을 알아버렸는지 시어머님가시고나서 젖만 계속 먹였는데 조금빨다가 그냥 자버리고 눕혀놓으면 다시깨서 울고,,,,,
오곡가루미음을 해서 젖병에 넣어줬더니 힘들게 30분동안 조금빨고는 잠들었다가 다시 조금빨고,,겨우 20ml먹고 지금 잠들었네요.
정말 모유수유 힘듭니다.
다른 엄마들처럼 젖이 펑펑 철철 흘러넘쳤으면 좋겠어요,,
마음이 심난해서 적다보니 주절주절 말이 길었네요.
분유탈때 오곡가루섞어서 타먹일려구하는데 분유끊을때까지 계속 섞어타서 먹여도 되나요?
나중에 이유식할때도 분유에 오곡가루섞어서 타먹여도 될까요?
오곡가루미음 간해서 제가 먹어보니 고소하고 맛있던데 제가 타먹어도 괜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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