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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아토피 이제 해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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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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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cat1234(이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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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11-08 오후 3:14: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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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57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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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반된 아이의 아빠입니다.
이미 이곳에 자연요법에 대한 반대 글도 많이 실어서 운영자님이
싫어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아뭏든 답변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아이에 대한 아토피 때문에 자연요법 치료와 한방치료 병원치료를
모두다 해보았습니다.
제일 먼저 시작한것이 자연요법으로 풍욕, 냉용, 식이요법등..
여러가지를 병행하며 아내가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거의 1년동안
했습니다. 하지만 피부가 낳아진다는 느낌보다는 계속되는
피부의 반복만 있었습니다. 아이가 긁는 현상은 더욱 심해지구요.
그러던 중 한방 치료를 받았습니다.
아마 전에 글을 읽으셨던 분이라면 어떤 상태인지 아실겁니다.
아이의 몸이 농가진에걸려 거의 피투성이가 되어버렸습니다...
한의사 분은 농가진이라고 판단하지도 않고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하더군요..
아내를 간신히 설득해 작은병원에서 항생제(스테로이드제)와
항균제로 급히 치료하였습니다. 일단 피부가 아물자 비록 멀지만
삼성의료원에 아토피 클리닉을 다니기로 마음먹고 병원을 다녔습니다.
( 2~3주에 한번 정도니까 자주는 아니고 큰 병원이고 해서요..)
처음에는 피부가 안좋아 약한 스테로이드 로션으로 치료하고
피부가 겉보기에 낳아지자 4주 안에 스테로이드제를 완전히
끊었습니다. 다음단계로 보습제와 목욕용품을 이용해 치료를
계속했습니다.
아이에 피부는 많이 좋아졌지만 긁어대는 현상은 조금밖에 좋아지지
않더군요 의사선생님 말씀은 이상태로 차츰 좋아질테니 기다려
보자고 하시더군요..
아내는 민간요법을 다시 찾기 시작했고.. 의사선생님도 아이의
피부가 나빠지지 않는다면 사용을 허락하시더군요.
(단 정말 아이의 피부가 조금이라도 나빠지면 안된다고 하시구요)
목욕시 어성초는 별 효과가 없었고 뱀딸기 풀을 사용하였습니다.
같은 아파트 단지의 할머니가 추천해 주셔서... 또 민간요법으로
사용된 이야기도 많구요..
계란이고 땅콩, 돼지고기 닭고기등 다 먹이며 치료하였습니다.
아이가 완쾌된지 한달 정도 되었나요.. 어느덧 모르는 사이에
아이는 완쾌되었고 지금 생각하면 먼 옛날얘기 같더군요.
의사선생과과 할머니께 감사드립니다.
아뭏든 지금 저희 아이는 잠도 잘자고 박박 긁지도 않고 우유달라고
땡깡만 부리며 잘 자라고 있습니다.
아이의 아토피 보다도 더 기쁜건 평소 아내의 환한 얼굴과 집안
분위기이구요.
결론적으로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고 싶은것 다음입니다.
1. 병원치료에 겁내지 말라는 것.(개인적, 집단적 편견을 버리세요)
2. 민간요법은 아이에게 맞는 걸로 하라는것.
여러분도 빨리 치유하시길 바라고 환한 얼굴을 되찾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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