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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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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용인 지역 모임 후기(용사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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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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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daud(신소영(승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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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10-28 오후 9:42: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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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33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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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바쁘게 준비하고 용인을 향해서 출발을 했는데..
그만 차를 잘 못 탔지 뭡니까?
아주 잘 못 탄게 아니어서 정말 다행이었지요.
오늘은 소박한 모임이 되었습니다.
용인 지역엔 정회원님들이 많이 없는지요??
반비엄마 아침부터 긴장을 잔뜩하고 기다리는데 소식이 없어서 많이
맥빠져 하더라구요.
전 처음이라서 이렇게 시작하는 것도 좋았는데..
저희중에 언니인 최미숙님의 임정민은요..
아이가 어쩜 그렇게 똑똑한지 모른답니다.
정말 잠시를 한눈 팔았다간 어디로 갈지 모르는 럭비공 같아요.
그래도 미숙님이 눈을 한시도 안 떼고 보면서 아이를 통재하는 걸 보면
역시 엄마이기에 다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은 꼭 이루고 말겠다는 듯이 도구를 이용해서 먹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 답니다.
"어머! 어쩜 저렇게 똑똑하지!!"
그래서 언니가 아이를 키우면서 10kg이 빠졌데요.
정말 아이도 대단하지만 엄마도 대단 하죠?
생긴 것도 정말 의젓하게 잘 생겼답니다.
이지희님의 김반디는 오늘 신났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온게 기분이 좋았나 봅니다.
얼마나 잘 놀던지..
녀석이 현우 뒤를 따라 다니는데 현우는 본척 만척..
반디의 자존심 다 구겨 졌답니다.
그래도 현우가 좋다고 따라 다니는 반디는 신나나 봅니다.
낮잠을 자야 될 시간에 잠을 못 자서 인지 나중엔 얼마나 보채 던지..
역시 여장부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는 걸 보여 주는 거 같아요.
오늘 반디 엄마 애 많이 썼어요.
짝짝짝짝짝...
많은 사람들의 박수 소리 들리죠..
담 번에도 부탁해요.*^^*
조인자님의 정우와 현우는 아이들이 있는 듯 없는 듯 어쩜 그렇게 얌전한지..
오늘 모임을 못 나올 거 같았는데 그래도 얼굴이라도 보고 싶어 억지로 시간을 내어 온 걸 보면 역시 우리 수수팥떡 엄마들은 모임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거 같죠?
내일은 친정 간다며 무척이나 설레여 보이는 모습이 잔잔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거 같아요.
조인자님은 정말 음식을 잘 하는거 같아요.
오늘 수제비를 뜨는데 정말 얇게 어쩜 그렇게 잘 띄우는지..
전 그래서 손도 못 대 봤습니다.
정말 맛있는 수제비를 뚝딱 해치우면서 느끼는 건데..
역시 수수팥떡의 엄마들은 위도 위대한 거 같아요.
그 한 냄비를 순식간에 뚝딱 해치우는 걸 보니..
저 (신소영)와 승우는 맛있는 수제비를 적게 먹은 게 억울한 듯 집 쥔의 저녁밥을 엄청나게 많이 먹고 왔네요.(뿌~~~듯)
녀석도 잠을 안자서 피곤한지 지금은 자네요.
안 오겠다는 녀석을 겨우 달래서 오는데..
나두 용인에서 살까 보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늘은 음식 이야기를 많이 했네요.
초간편 장아찌류를 이야기 하고 정말 간단 한 것으로 장아찌도 만들었답니다.
쥔장의 입이 귀에 걸릴 정도로 좋아 했는데 그러다 찢어지면 안될 거 같아서 제가 귀에 걸친 입을 손으로 내려 주고 왔네요.(저 애 많이 썼죠?)
마늘 장아찌, 매실 장아찌, 깻잎 장아찌, 고추 잎 장아찌, 고추 장아찌, 어묵 만드는 법을 이야기 했구요.
북어 장아찌를 그 자리에서 만들었는데 다들 기절했잖아요.(저만 안 했습니다. 저까지 기절하면 깨울 사람이 없어지잖아요. 사실 저희 집엔 항상 있으니 기절은 저희 집에서 먼저 했으니 안 할 수 밖에요.)
그 다음엔 뚝딱 김구이를 했는데 반디엄마의 탄성이 아직도 귓가에...
바삭하면서, 고소하고, 맛도 있는게... 시간도 얼마 안 걸리는게...
아무튼 부칠 수 있는 말은 다 붙이고 싶어졌어요.
손쉽게 먹을 수 있다는 게 무척이나 좋았던 거 같아요.
참 용인 지역의 이름을 지었답니다.
최미숙님의 아이디어 인데요.
용사모입니다. (용인 지역 정회원 다 모여라입니다.)
그렇게 정해 놓고선 서로에게 정말 기발하다고 하면서 엉덩이 두들겨 주면서 좋아했는데..
어때요?
정말 좋지 않나요?
용사모하면 이젠 용인의 지역 모임이 될 겁니다.
용인 수지 분당쪽의 정회원님들은 용사모로 오세요.
정말 재미있답니다.
서로가 위안을 받을 수 있어서 좋답니다.
다음번엔 두유를 만들기로 했답니다.
이나열님을 오늘 뵐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못 보아서 서운 했지만 오늘만 날인가요??
담을 기약하면서 용사모의 발전을 기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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