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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요즘 모유를 거의 안 먹으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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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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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ful25(이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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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10-28 오후 2:3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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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44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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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수팥떡의 폐인인 영진이맘입니다.
3월31일에 아기가 태어났으니까
이제 7개월이라고 해야하나요??
처음의 굳은 마음으로 지금껏 완모수를 하고 있는 직장맘입니다.
3개월의 출산휴가가 끝나고 직장에 복귀하면서
직장에서 모유(2번-거의 220~260mL) 두번 짜고 새벽에 집에서 한번 짜고....
이렇게 세병의 모유를 다음날 큰엄마(우리 아기를 봐주시는 분)께 드렸답니다.
물론 출근하기 전에 집에서 직접 한번 먹고,
퇴근해서 집에서 젖을 직접 두번 정도 더 먹고...이때는 많은 양을 먹는지 어떤지는 잘 몰라요...잴수가 없으니까..
그래도 건강한 걸 보면 잘 먹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여지껏 너무나도 잘 먹어줘서
태어날때 3.2kg이던 아기는 6개월째 몸무게가 벌써 10kg을 넘었답니다.
다들 엄마가 임신때부터 노력해서 건강한 모유가 나와서 그렇다고들 하지요..^^
실은 임신때 선물받은 황금똥 책이 많은 도움을 줬어요..
근데 요즘은 걱정이 하나 생겼습니다.
너무나도 건강하게 잘 커 주길래...이유식을 좀 늦게 시작했답니다.
9월 중순에 시작했으니까...늦은감이 있지요..
처음에는 쌀미음을 조금 먹여봤는데...잘 먹더라구요.
그래도 이빨이 벌써 4개나 났길래 좀 돼게해서 먹여봤는데
씹어서 먹기를 더 좋아하는 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주부터는 거의 죽수준으로 해서 먹였는데...
아 글쎄..모유 먹는 양이 확 준거 있죠...
뭐랄까?
요즘은 아침에 일어나서도 젖을 조금만 먹는 거 같고...
큰엄마집에서도 2병도 안 먹고...
먹을때도 젖병을 자꾸 밀어낸다네요...
이유식은 벌써 두번씩 먹고...
이유식(쌀과 현미를 불려서 갈아놓은 가루에다가 야채 두세개씩 섞어서 다시마를 우려낸 물에다가 끓여서 줌..야채로는 호박.당근.버섯.고구마등..)에 너무 많은 종류의 야채를 섞는걸까요?
책에 보면 아직은 이유식보단 모유나 분유를 더 먹어야 할때라는데....걱정이네요.
이유식을 먹이지 말아볼까요?
아기가 젖을 안 먹어서 젖이 매번 남습니다.
젖을 아예 이유식 만들때 물 대신에 넣어서 먹일까요?
어찌해야할지 몰라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답니다.
아...누가 보면 배부른 고민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요즘은 통 몸무게도 안 느는거 같고..
10.5kg에서 계속해서 멈춰있는것도 걱정되고...
가르쳐주세요....^^
참고로 영진이의 홈페이지를 만들어봤답니다.
http://baby.hoyaho.com/armful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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