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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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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답답하니까 이곳이 생각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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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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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ane1(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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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10-18 오후 2:02: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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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78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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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년 7월생인 울 희준인 아토피입니다...그런데 일주일전 15개월에 맞히는 뇌수막염예방접종 후 피부전체에 두드러기가 쫙!!
주사 알레르기 일수도 있고 지난주부터 갑자기 춥고 건조해진 날씨일수도 있다고 하시길래 잘 이겨내는 우리 희준이 한달정도 고생하면 낳겠지 하며 병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올 봄에도 한달정도 (밤이유식을 먹었더니..생긴것 같았어요) 몸전체에 두드러기가 났었는데 잘 넘어갔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울 시부모님때문이예요.
아기 두드러기를 보시더니 빨리 손 안쓰면 안됀다며 낫을때까지 두분이 보시겠다하십니다.
좋은먹거리에 깨끗한환경에서 키우는것이니 저도 나쁘지 않은데..
문제는 두분이 민간요법(일명 호랑이약)을 맹신하신다는 겁니다.
왜 화끈화끈한 중국산 연고있잖습니까? 냄새고약한거...
그것이 만병통치약이라며 (신랑도 어렸을때 발라 낳다고 하시며)
여린살결을 가지고 있는 울 아가 목이랑 가슴,배,다리,하물며 항문에다가도 바르신답니다.
당연 아이는 화끈거리니까 말은 못하고 옷을 쥐어뜯습니다.
아기 옆에 있으면 고약한 냄새때문에 눈이 다 따까울 지경이랍니다.
신랑도 말리고 저도 말리고 오죽하면 소아과 의사선생님께 같이가서
절대 안됀다는 이야기도 들으셨는데 여전히 바른답니다.
저러다 다른 피부질환까지 가져올까바 걱정입니다.
두분 고집은 완강하셔서 나중에 결과가 나와야(그땐 아기 피부 다 망가진 상태겠지요) 그만 두실거랍니다.
신랑도 부모님 고집 못꺽으니 그냥 두라네요.
속상합니다. 성분도 모르는 약을 만병통치라서 아가를 실험대상으로 삼네요. 직장에 나와 있어도 손에 일이 잡히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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