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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젖먹이는 자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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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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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e0(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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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10-14 오후 11:35: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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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32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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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아는 건 없지만 그래도 님의 글을 보니 마음이 안쓰러워 몇자 적습니다.
저는 큰애는 8개월, 작은 애는 16개월간 모유수유를 했었구요.
모유수유의 자세가 어깨나 몸 여기 저기에 무리를 줄 수 있는 거 같아요. 저는 님처럼 특별히 심하게 아프지는 않았지만요.
제가 모유 수유한 방법은 최대한 쿠션을 다리 아래, 또 아기 머리 밑에 받치기도 했구요. 둘째아이때는 거의 옆으로 모로 누워 먹였어요. 사실 앉아서 젖먹이는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니잖아요. 아이랑 마주보고 누워 젖을 먹이면 훨씬 편하거든요.
저는 큰아이때 손목이 너무 심하게 아팠었어요. 임신 8개월때부터 아파서 아이 낳고도 아파서 최대한 조심했거든요. 빨래, 걸래질 등 아빠의 도움도 받으면서요. 그래서 그런지 언제 괜찮아졌는지 생각은 안나지만 심하게 고생했던 것 같지는 않는데 원래 아이 백일이 산모 백일이라 하잖아요. 산모의 몸이 회복되는 시간이요.
제가 보기에는 님이 자신의 몸을 최대한 조심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가정주부에 이제 아이 엄마까지 되셨으니 큰 짐을 지신거지만 남편이나 주위의 도움을 최대한 받으세요. 한의원이라도 다니시던지요. 그냥 놔두셨다가 고질병 되면 더 고생이니까..
그리고 유축기로 젖은 왜 짜내시는지..
저도 손목이 아파 손목보호대, 아대 등 써봤는데 전혀 도움을 못받았구요. 최대한 손목을 안쓰려고 전동유축기를 사서 한동안 잘 썼었어요.
지금 최대한 자신의 몸에 이기적이어야 될 때인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아가 모유수유로 건강하게 잘 키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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