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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젖이 아니어도 아이는 엄마를 찾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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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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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ze75(구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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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10-12 오후 1:3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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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47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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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살같이 붙이고 있던 아가와 떨어져 지내시려면 많이 힘드시겠네요.
아기도 엄마 냄새가 안나고, 기다려도 엄마가 안오면 한동안 힘들거에요.
두달 후라니까 지금부터 아가에게 앞으로 떨어져 지내야하는 상황을 잘 얘기해주세요. 아기들이 말뜻을 알아듣는 것은 아니지만 느낌으로 알고, 나름대로 마음의 준비를 한다고 합니다.
저희 아기도 제가 미리 얘기하고 늦는날은 가면 바로 안기고 반가워하는데, 예정에 없이 갑자기 늦는날은 시어머니 말로는 시간되면 문쪽만 바라보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다 막상 엄마 만나면 눈도 맞추지 않고, 안기지도 않는답니다. 한두시간 정도 얼르고 달래야 겨우 눈맞춰주더라고요.
8개월간 아가와 함께 했고, 늘 엄마 살 맞대고 젖 먹었는데,,,,
젖이 아니어도 아이는 당연히 엄마를 찾고요,
처음에는 아가도, 엄마도, 할머니도 힘들겠지만 점차 익숙해질거에요.
그리고, 지금부터 아가에게 계속 할머니와 지내야 함을 이야기해주고, 시간나는 대로 함께 할머니댁에 가서 함께 놀고하면 할머니도, 앞으로 아가가 생활할 공간도 그리 낯설지 않아 좀 더 쉽게 익숙해질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먹일 수 있다면 젖을 계속 먹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지금부터 이유식을 차근차근하면 그 무렵에는 죽과 엄마젖을 병행해 먹을테니 젖 먹는 양은 그리 많지는 않을 꺼고요, 우리콩 두유 등을 변 보아가며 조금씩 병행해 먹이세요....
그 무렵되면 젖이 아주 많은 편이 아니라면 유축기로 짜도 그다지 많이 나오지 않을 수 있어요. 그러니 젖 먹일꺼라면 계속해서 관리도 잘해주고, 먹거리도 신경쓰셔야해요....
아기 봐주실 시어머니께서 동의하고, 함께 하셔야 하는 일이니까
시어머니를 잘 설득해보세요.
분유보다 모유를 먹여야 하는 이유나 모유의 장점에 대한 자료들, 최소 2돌까지는 모유를 먹이는게 좋다는 자료 등을 찾아가 함께 읽어보시고 설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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