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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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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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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서울 모임 늦은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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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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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daud(신소영(승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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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9-21 오후 10:26: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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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45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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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br>너무 더운 여름이라고 한달을 건더 뛰니 한참을 안 본 듯한 느낌이네요.
그 한달을 안 보았다고 아이들이 또 금방 커 버렸네요.
아이들은 하루하루 다르게 큰다는 말을 정말 실감하게 만드는거 같아요.
이번 모임엔 성미선님의 집에서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비가 오는 관계로 사람들이 모임을 갖냐고 물어오기도 했지만 ,,
우린 그 빗속을 뚫고 다 만나잖아요.
누군가 비 오는 데도 모임이 이루어지는 것인지 묻는데
저흰 태풍이 불어도 만나잖아요.
성미선님은 이번 모임에 처음 합류했는데요.
수수팥떡 회원으로 이런 모임을 하는 것에 아주 흡족한 듯 합니다.
나이가 저와 동갑으로 친구지요.
그런데 같은 동갑이래도 그 친구는 일도 살림도 요리도 저와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아주아주 잘 한답니다.
그 덕에 그 많은 손님을 대접하는 안주인이 되기도 했지요.
성미선님의 상우는 돌전에 아토피가 있어서 먹거리 단속하면서 지금까지 오고 있구요.
그 날 본 것처럼 상우는 아토피 아이라고 생각하기 힘들죠.
그렇게 되기까지 미선님도 애를 많이 썼구요.
푸짐한 음식 솜씨와 맛깔스런 음식에 다들 황홀해 했네요.
송은욱님의 준희는 이젠 먹는 것에 초월한 듯 합니다.
항상 많이 안 먹어서 힘들어했는데...
그래도 젖은 장난감처럼 자기의 배를 채우는 먹거리처럼 그렇게 되엇네요.
은욱님이 젖을 10살까지 먹이려고 한다는 말에 다들 한마디씩 했잖아요.
이지희님의 반디가 얼마나 신기한 아가씨가 되었지 모른답니다.
우뚝서서는 난 세상의 이치를 알지요. 하는 듯한 표정 정말 어린 아이 같지가 않답니다.
서있는 모습이 어쪄면 그렇게 듬직하게 서있는지..
정말 승우한테 미리 작업을 잘 해놓으라고 해야 될까봐요.
짱짱한 반디가 지난 여름엔 얼굴이 많이 뾰얗고 이뻤는데..
이번엔 얼굴이쁜걸 시셈을 하나봐요.
약간 얼굴이 올라 왔지만 그래도 씩씩한 반디엄마 웃을 수 있는 여유를 갖고 있네요.
하지은님의 동수는 오자 마자 밥 한 그릇을 뚝딱하고 호기심을 갖고 처다보는게..
동수의 눈을 보세요. ..
얼마나 총기있어 보이는지..더군다나 그 눈엔 장난끼도 한 가득이지요.
동수를 바라보고 있다 보면 잔잔한 웃음짓게 만드는거 같아요..
지은님은 모임날 마다 항상 열심히 일을 해 주어서 언제나 고마움을 느끼게 만드네요.
우리의 시인 소월이는 하루하루 다르게 이뻐지는거 같아요.
이유진님의 김소월 다 아시죠?
약간 올라오던 도돌이는 깨끗한 먹거리 덕에 다 어딜 갔나봐요.
아토피 아이같지 않고 통통하게 오른 살에 쌍커플 있는 얼굴이 얼마나 이쁜지..
아주 아가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젠 한몫을 하네요.
우리 소월이가 잘 크길 기도 해 주세요.
라선희님의 박홍규는 이젠 제법 잘 걷구요.
먹는것도 아주 잘 먹는데 참 부럽단 생각을 해요.
보통의 아이들이 잘 안 먹는 것도 홍규는 잘 먹어요.
것도 선희님의 복이겠죠?
참 선희님이 다음달 부터는 산본 안산 평촌의 모임을 주선하겠다고 하네요.
그럼 선희님과 같이 모임을 만들어 수수팥떡의 모임이 자꾸 늘어나 엄마들의 아픔을 같이 하고 위로 받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박은아님의 아영은 승우와 같은 나이인데도 이상하게 아영이가 훨 커 보이죠?
아영인 그 정도로 성숙미가 있는거 같아요*^^*
다른 아이들과 같이 놀면서도 자신의 것을 지킬 줄 아는 아이 더라구요.
녀석이 멋도 낼줄 알고요.
먹거리가 걱정이었는데 모임에서 보니 그렇게 걱정 안 해도 될 거 같아요.
승우는요 그 날 엄마 옆에 찰싹 붙어서는 다른 사람들 길 안내를 열심히 해 주었네요..
사실 녀석이 다른 아이들과 같이 있어 준다면 엄마는 더 편할 텐데 ..
자기 나름대로 엄마를 배려한다는 건데 엄마가 거절을 하면 승우 기분이 상하겠죠?
아이들이 많으니 승우도 기분이 많이 좋았던거 같아요.
승우는 그래서 항상 " 엄마 우리 무슨 모임이었지? 엄마 모임 좋다"하곤 한답니다.
자기가 생각해도 이 모임이 편안한 가봐요.
역시 아이들이 먼저 안 다니까요.
이번 모임에 제성희님과 김정은님 조인자님이 처음 참석을 했네요.
제성희님은 화성에서 오셨구요.
그렇게 가녀린 몸매에 애가 셋이란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날씬하답니다.
아이 셋을 데리고 모임까지 올 정성에 정말 대단하단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자연요법을 생활화하는 과정에서 아이와 부딪치는 문제를 다른아이들과 어울리면서 자연스럽게 받아 들일 수 있게 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참석을 하셨는데..
전그렇게 될 거라고 믿습니다.
전 항상 모든 아이들은 천재라고 생각하는데 부경이도 동생들도 잘 따라 줄 수 있는 머리가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러니 성희님 넘 걱정하지 마시구 아이와 대화를 많이 나누세요.
김정은님은 쌍문동에서 양재동까지 정말 어려운 걸음을 하셨네요.
아이 둘 데리고 지하철 타고 버스타고 움직인다는게 쉽지 않았을텐데..
아마도 부모가 아니었다면 그렇게 못 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인서도 정은님의 그런 사랑 잘 알거예요.
인서는 다들 아시죠?
인서가 밥을 먹으면서 동태에 반응을 하는데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꼭 가슴을 파는 것 같은 그런 기분..
전 정은님 이해해요.
지금 상황이 얼마나 힘들고 벋어나고 싶은지..
승우가 벅벅 긁을 때 정말 억장이 무너질때가 많았어요.
전 그때 그런 생각을 했지요.
"만약에 안 긁으면 아토피가 아니겠지?? 그렇지만 승우는 아토피니까 당연히 긁는 거야"
그러면서도 위로는 안되면서 내 자신을 세뇌시키고자 몸부림치고..
이젠 좀 벋어날 수 있어야 되는데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아이는 좋아지지 않고..
정말 힘든일일거 같아요.
전 그래서 차라리 어차피 힘들거라면 아이를 밖으로 많이 내 보내야 된다는 생각을 했어요.
정은님이 그러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서가 많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깝고 마음이 많이 아프면서 정은님은 대단한 거목이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 같으면 굉장히 힘들어 했을 거 같아요.
그래도 묵묵히 지켜주는 정은님의 모습에 정말 감탄이 저절로...
정은님 힘내시구요.
인서 앞으로 더 건강해 질 거예요.
인서가 밖에서 많이 놀 수 있게 배려 해주세요.
인서가 다른 아이들과 같이 노는 모습이 참 인상에 많이 남습니다.
이번 모임 힘들게 왔지만 다음 모임 때도 꼭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인서야!!
좀 더 씩씩하게 놀고 아토피도 이젠 잘 이겨낼 수 있는 그런 아이가 되렴!!
정은님! 인서!!
힘내세요.
조인자님은 용인에서 오셨네요.
두아이를 데리고 씩씩한 모습이 아름다운 엄마 같아요.
두 아이의 엄마라기 보다는 대학생 같은 생각이 들어요.
인서가 정우를 얼마나 좋아 하던지..
마음 같아서는 두 녀석을 한 껏 놀 수 있게 해 주고 싶었지만 다들 먼길이다
보니 울면서 헤어지는 모습이 마음이 아프네요.
인서가 눈이 높긴 한 거 같아요.
정우의 손을 꼭 잡고 못 가게 하는 걸 보니 ..
이렇게 많은 아이들과 엄마들이 모였네요.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이 밥을 먹고 나서 서로 얘기하기도 힘들었지만
우리는 그래도 통하는게 있잖아요.
"아토피"란 통로가 있기에 처음 보아도 오랜 친구인양 얘기를 나눌 수 있겠죠?
다음 모임은 10월 7일에 있을 예정이구요.
각자 도시락을 싸서 시민의 숲에서 모임을 갖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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