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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급합니다.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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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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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6882(박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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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02-11 오후 12:4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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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742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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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한달째 기침 감기 달고 산다고 했던 엄마인데여.
어제는 개인병원을 가지 않고 대학 병원엘 갔죠.
근데 사진을 찍어보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사진찍고 막바로 결과 보고
가야한다고해서 한시간정도 기다렸습니다.
근데 사진 결과가 안좋다는데여. 의사 선생님말씀으로는 폐에 있는 인파선이 부어 있고 또 결핵도 왔다는군요.
더 기가 찬것 우리 희승이 큰애가 아기때 결핵한 사람으로부터 감염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된거라고 하시네여.
가만이 생각해보니 그당시 몰랐지만 저희 신랑 외사촌이 저희집에서 일년정도 머물렸습니다.
어머님 말씀으로는 그시누가 결핵이 있었다는군요.
나..,참 갓난쟁이 있는집에 아픈 사람을 보내다니..,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희승이는 98년11월생이고 22키로그램의 여자아이 입니다.
태어날 당신 겨우 2키로를 조금 넘겨 응급으로 수술해서 세상에 났죠.
이제 어린이집 가는것도 넘 좋아하는데여.
아이를 위해서 안보내려고해도 울고불고해서 보냈습니다.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애들끼리는 절대 감염 시키지 않으니깐 걱정 말고 보내랍니다.
입원을 그자리에서 시킬려고 하다가 저희집은 연년생으로 저 혼자 키웁니다.
애기 아빠가 외국에 있는 관계로 다른 가족들은 흩어져 살죠.
그런저런 관계로 일주일후 경과가 그대로면 입원해서 여러가지 정밀검사를 한다는군요.
지금 현재로 아이에게 해줄수 있는게 뭔지 ..,
그냥 앞이 캄캄 해여.
아직도 코는코대로 나오고 아침이면 코 막힌다고 난리입니다.
물론 가습효과 나게 환경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작은 아이도 다시 막ㄹ은 곳물이 나오면서 같이 기침감기를 하는데 넘 걱정입니다.
저 어떻게 이상황을 대처해야할지..,
무지한 엄마로 인해서 아이가 넘 고생하는것 같아 죄스럽고
제 자신이 넘 싫네여.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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