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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7세 아이 아토피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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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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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ze75(구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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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1-05-31 오후 5:19: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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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768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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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7살 아이 아토피 증상이 갑자기 심해져 당혹스러우시겠네요.
가려움으로 힘들어 하는 아이 보면 안스럽고...
죽염수 소독, 풍욕, 냉온욕, 먹을거리 관리 등
자연요법으로 관리해주면서,
고만고만하던 증상이 갑자기 심해진 이유를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 심해지는 이유
아토피 증상이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긴 하는데요,
보통은 심적인 스트레스가 있거나, 피곤하거나, 몸이 약해졌거나,
안좋은 음식을 먹거나, 이사나 페인트 칠 등으로 실내 공기 오염도가 높아졌거나 등 입니다.
6살에 아토피가 재발한 저희 큰아이는
5살때 동생이 태어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자주 체하고,
무릎 뒤쪽 가려워하는 정도였었는데,
어린이집 실내에 페인트 칠 한 후 증상이 확 심해졌었어요.
동생 태어난 후 엄마가 동생 재운 후 재워주느라
밤에 늦게 자게 된 것도 몸이 약해진 한 이유였었구요.
아무튼, 현재 아이를 힘들게 하는 상황, 환경 등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그 원인을 없애거나 조절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 아토피 증상이 있을때 챙겨야 할 것들
가려워할때 1% 죽염수로 톡톡해주고, 보습을 해주면
일시적으로 가려움이 진정됩니다.
건조한 편이면 하루에 여러차례 죽염수 톡톡 후 보습을 해주세요.
사탕, 과자, 빵 등은 먹이지 않는게 좋지만,
유치원에서 다른 아이들은 다 먹는데, 자신만 못 먹으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아이들도 있어요.
이럴땐, 아이와 상의하고, 선생님께 말씀 드리고,
생협 사탕이나 과자, 빵 등의 간식을 싸보내 그걸 먹게 하면 좋습니다.
물론, 아이가 거부하면 그렇게 하긴 어렵지만요...
아니면, 다른 아이들 먹는 양의 절반 정도만 먹는 방안도
고려해보세요.
(아이와 의논하여, 아이가 동의해야 스트레스 덜 받는 것 같습니다)
가공식품 안 먹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수, 생채소를 신경써서 챙겨 먹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물을 싸보내도 원에서 안 먹는 일이 많기 때문에
집에 있을때는 자주 자주 엄마가 챙겨 먹여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많은 양의 생채소를 먹이기 어려운데,
녹즙을 먹이면 조금은 수월하게 먹일 수 있습니다.
녹즙, 샐러드, 쌈, 비빔밥 등의 형태로 생채소를 넉넉히 먹여주세요.
생수는 아이와 함께 식물을 키우며 물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하루에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아이 몸무게의 10% 정도)
알려준 후 조금씩 자주 챙겨 먹게 해주세요.
엄마가 물 자주 드시는 습관이 되어 있어야
아이도 챙기게 되는 것 같아요.
우선은 엄마부터 잘 챙겨 드시면서, 아이도 챙겨 주시면 좋겠습니다.
풍욕, 냉온욕은 아토피 증상이 개선되는데 크게 도움이 됩니다.
다만, 단 시간에 아토피가 낫는 것은 아니에요.
처음엔 감기에 덜 걸리고, 체하거나 장염 걸리는 등의
잔병치레를 덜 하게 됩니다.
아이 몸이 서서히 튼튼해지면서 피부 역시 조금씩 튼튼해지게 되는 것 같아요.
냉온욕은 가려움증을 진정시키고, 피부 탄력이 늘어나는데
크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일주일에 2~3회 해주셔도 좋구요,
밤에 많이 가려워하는 편이라면 매일 잠자기 전 해주시면 좋습니다.
그런데, 풍욕이던, 냉온욕이던 아이가 싫어하면
꾸준히 하기가 힘듭니다.
무엇이든 첫 인상이 중요하니 아이가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게 해주시고,
왜 하는지, 어떤 효과가 있는지 차근차근 설명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것을 여러가지 시도하다보면
엄마도, 아이도 쉽게 지치고, 꾸준히 하기가 어렵습니다.
우선은 매일 풍욕 2회 정도부터 해보시고,
익숙해지면 냉온욕을 2~3일에 한번씩 하고, 익숙해지면
냉온욕을 매일 하는 식으로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매실청은 매실주스이고, 단 음료이기 때문에
희석액을 하루 1~2컵 정도, 다른 음료대신 먹게 해주시고,
생수는 생수대로, 입술이 마르지 않게 자주,
30분에 30cc 정도 챙겨 먹게 해주세요.
자연건강법으로 아토피, 천식, 비염 등 알러지 질환을 극복하는
원리, 방법, 엄마들의 수기가 담긴
<굿바이 아토피>를 읽어보시고,
어떻게 아토피를 이겨낼지 계획을 세워보시면 좋겠습니다.
쓰다보니 답글이 무지 길어졌네요....^^;;
동생이라는 존재가 큰아이에게는
무지 큰 스트레스가 되는 것 같아요.
가끔 동생과 같은 행동을 보이는 퇴행이 나타날만큼요....
내색하지 않더라도 큰아이에게 그런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으니
그 부분도 잘 챙겨보고, 이야기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희 아이는 이 원인이 무지 컸었거든요....^^)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해보시며
궁금한 점은 자주 글 주세요^^
화이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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