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
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
|
 |
| 글제목 |
잠투정... |
|
| 이름
|
ckcook(최혜경)
|
날짜 |
2010-10-15 오후 10:20:50 |
|
| 조회수 |
1383 |
파일
|
-
|
|
100일정도 된 남아를 키우고 있어요. 윗분 말씀처럼 저 역시 아기가 울때마다 달래줘야 한다고 해서 울리지 않으려고 무조건 안거나 젖물리거나 했거든요. 항상 안겨있으려고.... 내려 놓으면 울고 해서 정말 힘들었어요. 그래도 아기의 요구를 무조건 다 받아 줘야 한다는 육아책의 내용대로 힘들어도 최대한 맞춰줬거든요. 그런데 다섯살인 큰애가 잘 다니던 유치원도 가기 싫다고 하고 또 하루는 한시간 반 정도를 큰 소리로 울면서 '다른 사람들이 다들 날 싫어해. 나보고 맨날 바보 멍청이라고 해.' 라는 소리를 해서 화들짝 놀랬어요. 여기 저기 알아보고 저 또한 곰곰히 생각해 보니 동생때문인 듯 했어요. 아기가 울더라도 큰 아이의 요구를 먼저 들어주라는 처방을 받고 가슴은 아프지만 무조건 큰 아이 쪽으로 시선을 주다보니 자연히 아기를 많이 울리게 되었어요. 이틀정도는 정말 자다가 눈 뜨자마자 누가 옆에서 꼬집은 것 처럼 큰 소리로 자지러 지게 울거나 아무튼 자주 자주 큰 소리로 서럽게 울더니 한 일주일 지난 지금은 울음이 정말 많이 줄어들었어요. 배부르게 먹이고 (모유수유) 트림 시키고 하니 혼자 손가락 빨면서 놀다가 졸리면 조금 칭얼대다가 곧 잘 잠을 자네요.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라서 타협도 안되고 할 줄 알았는데 자기 나름대로 적응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큰 아이 신경쓰느라 2~3일이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게 훅~ 지나가는 동안 아기가 잘 적응했어요. 아마 아기가 하나라면 너무나 가슴이 아파서 그 시간을 견디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