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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중요한 것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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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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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ze75(구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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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9-09-08 오후 2:53: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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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788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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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며 아이둘 돌보느라 고생이 많으시지요...
올리신 글들을 검색해보니
8월에 아이들이 여러차례 아팠네요.
아이들은 꼭 엄마가 바쁠때 아픈 것 같아요.
저도, 일이 바쁜 시점에 아이들이 아파
애를 태웠던 적이 여러번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바꾸어 말하면
엄마가 바빠 아이들 돌보는 일에 신경을 덜쓰면
아이가 아프게된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자주 아프다는 것은
무언가 생활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니
먹을거리, 수면, 운동, 정서적 측면 등
아이들의 일상생활을
전체적으로 점검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약을 먹이지 않겠다'가 아니라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겠다'이잖아요.
약을 쓰지 않을 것이면
먹을거리, 풍욕, 냉온욕, 각탕, 겨자찜질 등
아이 증상에 맞게 자연건강법을 확실하게 실천해야 하고요,
만일 시간상, 여러 여건상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병원 처치 받으며, 약 먹이며
할 수 있는 만큼 자연건강법을 실천하여
약 먹는 기간을 줄이고,
빨리 회복되도록 도와야 할 것 같아요.
증상이 있는 상태로 그냥 시간을 보내는 것은
오히려 질병을 키우는 일이 될 수 있으니까요.
에고... 서론이 좀 길었지요...
병원에서 아이 뱃속에 변도 많이 차있고,
가스도 많이 차있다고 하셨는데,
일상생활에서 아이가 변도 잘 보고, 잘 지낸다면
관장까지는 하실 필요 없구요,
매일 당근즙을 내어 먹이시면 좋겠습니다.
집에서 식사할때나 간식시간에
당근을 얇게 썰어 많이 먹게 하구요,
생수도 조금씩 자주 챙겨 먹게 해주세요.
아이가 하루에 마셔야할 물의 양은
자기 체중의 10% 정도라고 합니다.
한번에 많은 양이 아니라
조금씩 자주-30분에 30cc 정도 챙겨 먹게 해주세요.
(저는 아이 어린이집에 빨대 물통에 물을 싸 보내고 있어요)
생수, 생채소 넉넉히 먹이며
적당한 운동, 풍욕 등을 시켜주면서
상태가 개선될 수 있게 신경쓰시면 좋겠습니다.
변을 무지 자주 본다는 것은
장이 예민하다는 뜻이니
과식, 기름진음식, 가공식품, 지나친 육류섭취 등은
피하도록 해주세요.
약 먹일지 여부는 아이가 힘들어하는지
아이의 상태를 보아 결정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겨자찜질은 피부에 자극이 되고,
잘못하면 화상을 입을 수 있긴 하지만
피부, 뱃속 등에 염증을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빨갛게 발적된 것이 30분~1시간이 지나도 가라앉지 않는 것은
너무 오래 붙이고 있었기 때문이거나
그 부분이 약한 부분이어서 그렇다고 합니다.
붉게 발적된 부분이 원상태로 돌아오기 전까지는
그 부위에 다시 겨자찜질을 하시면 안됩니다.
저는 겨자찜질하고, 1% 죽염수 가글하고,
아이가 밤에 기침할때는 풍욕시키고 하면서
기침 감기 증상을 이겨내 왔었습니다.
그래서, 약을 먹이시든, 먹이지 않든
위의 방법들을 병행해 가시기를 권합니다.
하지만, 주어진 상황,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 엄마의 체력 등
여건이 모두 다르니
본인의 상황에 맞게 할 수 있는 것들을 정해
꾸준히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어린이집 원장님께서는
아이들은 계속 아픈데, 엄마는 약을 안 먹이는 상황이 계속되니
아이들이 걱정되어 이야기 하신것 같아요.
어쨌든 육아의 주체는 '엄마'이는
여러 여건을 고려해 엄마가 원칙과 기준을 정하고
그에 맞게 꾸준히 하시면 좋겠어요.
예전에 저희 큰아이가 약 1년 정도 자주 체하고, 토하고,
아팠던 적이 있어 그 기억을 떠올리며 말씀드리다보니
답글이 너무 길어졌습니다.^^;;
엄마 몸도 잘 챙기시고,
엄마도, 아이들도 건강하게 지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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