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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안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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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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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en94(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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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8-07-08 오후 2:5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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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610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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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아이가 너무 열이 높아서 몇번 전화를 드렸었죠..
아이는 돌발성 발진이라고 바이러스가 잠복해있다가 3~4일 정도
고열이 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열꽃이 나면서 열은 사그라들었구요..
열꽃이 너무 심하게 나서 이게 정말 없어질까 걱정도 했었지만
다행히 4일째 되는날부터 없어졌어요..
통상 3일정도의 고열이 난다고 하는데 우리 아이의 경우
열이 5일 정도 지속되어 다른 이유에서의 열인지 좀 걱정이 됐었어요.
아이가 40도가 넘는 열이 나는걸 지켜보며 자연건강법으로 아이를
키우는게 얼마나 힘이 드는건지 참..절실히 느꼈습니다.
제가 해줄 수 있는것이 아무것도 없었구요..
각탕이다, 풍욕이다, 관장이다...해주면 좋은걸 알면서도
잠시도 가만있지 않는 아이를 데리고 각탕을 하는건 꿈조차 못꾸고요..
풍욕을 해주면 잠들었다가 깨서 울고, 관장기를 가져다만 대면
자지러지게 우는 통에 아무것도 해줄수 없었습니다.
풍욕 6번이 더이상 해열제에 의존하지 않아도 될만큼 아이의 고열에
영향을 준다면 제가 잠을 2시간 자고 출근하는거 따윈
정말 아무 고통도 아닐꺼 같았습니다.
그런데 현실에선 아이에게 해줄거라곤 잠못자고 지켜보며
미온수 맛사지에 너무 열이 높아지면 해열제를 먹이는거 였어요...
요새는 평소에 감잎차는 꼭 200미리정도 먹이고 있구요, 죽염도 짬짬히
먹이고 된장국도 끓여 먹이고, 그런데 이게 다는 아닌거 같아 제가 힘이
들어도 풍욕을 해주려고 하는데 잠자다가 깨는 바람에 한번도 제대로
못해주고 있네요..아이가 워낙 활달해서 깨어있는 낮에는 절대 해줄수가
없구요.. 음..아무튼 아이의 열이 높은 그 며칠이 제 가슴에선 감옥이
지어져있었던거 같습니다..서로 대화가 통하는 그날이..
아이를 자연건강법으로 확실히 키울수 있는 그날이 아닐까 싶어요
왜 이걸 해야 하는지, 아이의 몸에 약보다 좋음에 대해 말로써
이해시킬수 있는 그날이요.
엄마가 강하고 조금은 독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며칠이였습니다. ^^
질문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드려요~
아이가 음식에 대해 알러지가 있는 편인데,
책을 통해서 알게된 내용으로 알러지가 있는 경우 토마토와 딸기는
세돌이 넘어서 먹이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요근래에 아이가 토마토를 너무 잘먹어서 계속 방울 토마토를
줬었는데 그뒤로 아이 팔접히는 부분에 붉긋하게 변하더니
아이가 조금씩 긁는다고 하네요..
오른쪽은 팔이 접히는 부분 왼쪽은 팔꿈치 부분 오른쪽 허벅다리 안쪽
으로 이렇게 피부가 도돌하게 붉어져있는데, 날씨가 더워서일까요
좀 더 심해지네요..
혹시 알러지 있는 애들은 저런 토마토 이런걸 안먹여야 할까요?
매일 질문만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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