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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알레르기비염 진정 완치는 어렵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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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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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wurm2(유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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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8-05-07 오후 10:4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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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246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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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아이의 알레르기비염 나으신분 없나요?
이것저것 좋다하는거 먹이고 나쁜건 가리며 조심하고는 있는데요
정말 끝이 없는 싸움을 하고 있는거 같아 너무 지칩니다
우리 아이 발병한지 일년 됐는데요 요즘 제가 넘 힘듭니다
우울증이 온거 같아요 아무일도 손에 않 잡히고 멍하니 아이만 바라보고
눈물만 흘리고 있어요
5살 아인데 유치원 보내지도 못하고 하루종일 저랑 집에만 있읍니다
어디 좀 데려가도 마음이 조마조마해서 있질 못하고 금방 집으로
다시 옵니다 공기만 조금 달라도 눈 코 비비고 재채기하느라 힘들어
해서요 심지어는 집앞 놀이터도 잘 못데려가요 조금만 먼지가 나도
아이가 힘들어합니다 그러다보니 저랑 둘이 (남편은 거의 집에 없어)
하루종일 집에만 있읍니다
저는 아침이 오는게 무섭습니다
아이가 아침에 눈뜨는 순간부터 재채기 시작해서 오전내내 (심할땐
하루종일) 합니다 맑은코가 계속 흐르니 훌쩍이는건 말도 못하고요
감기도 잘 않 걸리던 건강한 아이였는데 집 리모델링 하고 나서부터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시작하더군요 부모로서 너무 죄책감들고
요즘같아선 정말 죽고싶습니다 하루하루 견디기가 말로 할수 없을만큼
힘들고 가슴 있는데가 너무아픕니다
크면 나아질꺼라고 주변에서 해주시는 말은 저한테 위로가 안되네요
자면서도 코비비고 훌쩍이는 아이가 너무 안쓰러워서 볼수가 없어요
아이 데리고 같이 죽고싶습니다 지금 심정은요
저한테 문제가 있는건가요?
저에게 용기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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