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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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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젖을 떼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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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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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mgl(채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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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3-02-04 오후 5:26: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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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287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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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지우는 곧 만 11개월이 되는 딸아입니다.
처음부터 젖이 많이 부족해서 곡물을 끓여서 분유양을 줄여 먹였었고, 6개월부턴 오곡미음 먹이고 분유를 완전히 끊었어요. 지금은 야채죽이며, 오곡미음이며, 두유, 순두부, 단호박 등 등... 먹거리는 잘 챙겨 먹이고 있어요.
상황이 이러니 굳이 젖을 물릴 필요도 없고 젖이 영양적인 면이나 아이의 배를 채우는데는 아무런 효과가 없었지만 아이가 젖을 물고 있는 시간을 너무 행복해하고 또 밤엔 꼭 젖을 물어야 잠을 자거든요. 그래서 돌까지만 먹이자는 생각에 아이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지금까지 물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돌을 한달 남겨두고 제가 젖이 너무 아파서 떼야 할까 봅니다. 엄청 물어댑니다. 달래기도 하고 야단을 쳐도 물어요. 가끔은 저도 모르게 무는 것 같아요. 잠들면 꽉 물고 놔 주질 않구요. 한달이상을 울며 견디다 못해 이젠 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엄마도 살고 봐야죠. 나쁜 엄만가요???
젖양이 원체 적으니 말릴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아이가 젖을 찾지 않게 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젖을 찾기 시작하면 물리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땡깡을 부리거든요.
어른들은 쓴약을 젖에 발라 놓으라고 하시는데, 그건 좀 그렇구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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