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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이병옥님의 우려를 이해함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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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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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cat1234(이병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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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8-23 오후 6:17: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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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03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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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신 글은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서도 공감합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예를 보면 수수팥떡과 관련 서적을 통해 엄마가 느끼는 심정은
단순한 식이요법, 자연요법에 한하지 않습니다.
아래는 구루병에 걸린 부모가 이 사이트에 적은 글로 알고 있습니다.
입원할때 한 피검사에서 칼슘 수치가 너무 정상 이하라서 재 검사를 했습니다.
물론 결과는 똑 같았습니다. 바로 퇴원은 취소되고 정밀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소변검사, 피검사, 초음파, 가슴 x-ray. 팔목과 발목 x-ray 등등 5-6일에 걸쳐서
검사하구 결과보구. 최종결과는 칼슘과 인이 부족해서 생긴 구루병이라고 했습니다.
팔목과 발목의 뼈가 녹아있다고 합니다. 성장을 하기위해서는 뼈 끝에 칼슘으로
이루어진 연골이 있는데 제 아이에게는 그 것이 보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몸에서 필요한 칼슘을 먹지 않아서 그것을 뼈에서 뽑아쓴것이라고 의사선생님께서 말하더군요.
지난 1년간 아이에게 유제품은 물론이고 계란을 비롯한 모든 육류는 전혀 먹이지 않았습니다.
전 지금도 자연요법 하고 있습니다. 제 아이의 아토피를 고치고 건강해지는데
자연요법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에 다른 방법은 할만큼 다 해봤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제 맘은 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이 글을 읽고 나서 느끼는 것은 무엇입니까? 왜 이 분은 잘못된 자연요법을 실행하고 있었을까요?
식이요법 방법중 3번째 방법이 위와 같습니다... 이글을 읽은 의사분의 느낌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객관적인 사실이 모든 사람을 수긍시키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한번 수수팥떡 사이트를 뒤져보았습니다. 제가 경험한 아이와 비슷한 아이를 가진 보호자가 있음을 봅니다.
입원한 이유는 장염 때문인데 우연히 칼슘이 떨어진 것을 확인하고 구루병으로 진단받았다고 보호자가
기입하였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그 다음 문장입니다.
“전 지금도 자연요법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무었을 읽어야 할까요 ?
첫째는 보호자의 절박한 심정은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두번째는 음식요법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이건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보호자가 말한 것은
음식 조절이고 극단적인 접근 방법이지만 때때로 극단적인 접근방법이 효과적일 수 도 있습니다.)
세번째는 단순한 정보로는 그들을 움직일 수 없습니다.
아토피를 이리 저리 치료하라고 하여도 그들은 절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의사분들이 올려놓은 자유게시판과 같은 간단한 글을 읽어볼때 수수팥떡의 영향이 얼마나 큰지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환자의 부모는 치료방법에 상당히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와 관련된 관리자의 답변입니다.
병원에서는 나름의 이유로 인해 늘 최악의 가능성을 두고 이런저런 조치를 취하게 되나봅니다
칼슘을 보급할 수 있는 길은 여러가지인데
1. 채소를 통해 섭취하는 길
2. 두유를 통해 섭취하는 길
3. 뼈째 먹는 생선이나 흰 살 생선 등을 통해 섭취하는 길
4. 우유를 통해 섭취하는 길 5. 고기를 통해 섭취하는 길
1. 오곡밥 채소 각종 반찬 두유 등으로 잘 크는 아이들은 오곡밥에 된장국 미역국 각종 생협식품으로 만든
반찬 두유등을 먹이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잘 큰다는 말은 잘먹고 잘놀고 활기차며
체중과 키가 적게 라도 꾸준히 크는 경우입니다. 그리고 이경우 반드시 녹즙을 먹여야 합니다.
2. 흰 살 생선을 먹여야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미 이유식단계에서 부터 멸치와 새우 버섯 다시마를 우려낸 국물은 먹어야 합니다.
다만 새우는 아토피반응이 새우에 심한 아이들은 제한해야 하겠지요.
이런 아이들은 두유 그러니까 콩에 반응을 심하게 하는 아이들인데 이런 아이들은 반드시 흰살생선을 챙겨 먹여야 합니다.
3. 흰살생선에도 반응하는 아이들의 경우는 엄마가 선택을 해야 합니다.
생협우유를 먹이든지 산양유를 먹여야 한다는 것이지요.
…인터넷상에서 자주 이런 말씀을 드리지 못한 것은 어머니들이 굳이 치료중 고기를 먹이지 않아도 될
아이까지 고기를 먹여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다는 판단때문이었 답니다. <내용 끝>
또한 이글에 대한 의사분의 의견입니다.
이러한 내용이 실리자 수수팥떡을 운영하는 분이 앞서의 내용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였습니다.
제시한 해결책 또한 매우 재미있습니다. 재미있다고 표현한 것은 어떻게 이렇게 용감할 까 라는 의문입니다.
칼슘을 보충하기 위해 채소, 두유, 생선, 우유, 고기라고 하였습니다.
채소에는 채소마다 다양한 함유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번째 두유를 먹이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이는 적절한 지적입니다. 칼슘이 강화된 두유가 더 낫겠지요.
세번째는 흰살 생선을 먹이라고 하였습니다. 뒤에서 설명하겠지만 뼈를 먹지 않은채 생선만으로는
적절한 칼슘을 보충하기 힘듭니다.
흰살생선을 먹이지 못하면 생협우유나 산양유를 먹여야 한다고 하였는데 생협우유가 무었인지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산양유를 먹여야 한다는 것도 얼마나 잘못된 정보인가요 ?
고기를 먹이지 마라는 것은 무슨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고기에는 칼슘이 많지 않습니다.
또한 어떤 의사분은 아토피에 대해 말할 때마다 마치 '종교 영역에 대해 얘기하는 것 같다' 라는 표현을 써가며
아토피에 대한 어머니의 생각이 자신(의사)의 얘기에 결코 흔들리거나 바뀌지 않는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제가 아내와 얘기할 때 제가 느꼈던 것과 동일합니다. 정말 종교를 논하는 것처럼
힘들고 다른 사람을 대하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쓴다고 할때 저자의 의도는 이런 내용을 적었지만 읽는 사람은 저런 내용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아침이슬 이란 노래가 있습니다. 긴밤지새우고~~ 누구나 알고 있고 학생때 집회가 있을 무렵 이 노래가 빠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양 모 가수분은 이노래는 전혀 이러한 뜻이 없이 노래가 만들어 진거라고 주장했고
이 노래가 대중에게 그러한 뜻으로 불러진다는 것에 유감을 표시했습니다.(모 아침프로에서... ) -- 개인적으로
이부분에 대해 상당히 유감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수수팥떡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쓰는 사람보다도 글을 읽는 사람이 주가 될수 밖에 없습니다. 이 싸이트가 단순한 먹거리로 한한다고 생각하는 부모는 없을 겁니다. 객관적이고 근거있는 결과가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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