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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최민희 신라영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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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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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ji1973(박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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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08-20 오전 12:2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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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84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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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사는 규빈이 엄마입니다.
규빈이가 아토피 시작되었을 때 정말 의지 할 곳 없었는데 정말 많이 힘 되었더랬어요. 특히 해맑은 피부를 되찾은 아이를 읽으며 힘 많이 얻었었내요.
이 책 아니었으면 병원 치료 받았을 거예요.
규빈이는 5일 병원 치료 받고 약 끊은 후 괜찮았던 등판까지 구멍이 뚫릴 정도의 심한 아토피 였습니다. 얼굴은 용암 흐르듯 갈라져 속살이 드러나고 진물과 피로 범벅이었구요. 가려움에 괴로워 하는 아이릐 두 팔을 움직일 수 없게 묶고 지냈었답니다.
선생님은 그때 자연 요법 보다는 모유 수유 하는 엄마의 먹거리를 깨끗하게 하고 병원 치료 받으라고 하셨었죠. 너무 어린 아가에게 이 길이 너무 고통스럽다고요.
네 고통스러운 길이었습니다. 정말 죽을 힘을 다 한 시간이었구요.
세균 감염도 와서 병원 입원까지 했었네요. 그때도 피부약 (스테로이드,항히스타민 등등)의 약을 거부하고 항생제 치료만 받았었습니다.
한마디로 독한 애미였죠.
그런데요 저희 규빈이에게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지금은 너무나도 예쁜 뽀사시한 피부랍니다. 불과 이 기적이 일어난지는 7월 중순부터였던 것 같네요.
소고기 이유식도 한번 해 먹였는데 아직 알러지 반응은 없구요.
혈액 검사는 두 번 받았는데 계란 흰자, 밀가루, 닭고기였거든요.
그리고 지금은 하루 세끼 이유식도 잘 하고 있고요. 팔을 묶었었기 때문에 기는건 상상도 못했었는데 얼마전 부터 열심히 기고 있습니다. 지금 11개월 아기의 발달은 늦지만요.]
앞으로 해야 할 일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우리 아기 뿐만 아니라 모든 아기들이 건강했으면 합니다.
그리고요 저희 아기가 너무 젖을 빠는데 생협 두유 먹이면 안되나요? 간식정도로요. 생협 두유는 몇 개월부터 되는지 궁금합니다.
아토피 맘님들 힘 내세요.
신라영 선생님 말씀이 생각나네요.
아기는 엄마만 보고 있다고요. 그 말 잊지 않고 힘들 때마다 가슴 한 켠에서 꺼냈더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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