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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곧 아기와 만나시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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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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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ze75(구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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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0-03-16 오전 10:34: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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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202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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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가 잉태했다는 소식 들은게 엊그제인데,
벌써 35주네요.
잘 지내시죠?
큰 아이 없다고 구석구석까지 집안 정리 다 하며
무리 하지 마시고,
몸 편히, 맘 편히 지내세요^^
저희 큰아이는 동생이 태어나는 장면을 지켜보았는데요,
엄마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에 충격이 컸던 것 같아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무서웠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동생 태어나고 나서
1년 정도는 자기 옷속에 인형 넣고
아기 낳는 놀이를 했던 것 같아요.
설거지하는 제 뒤에 와서
자기가 엄마할테니, 엄마가 선생님 하라며
'힘 주세요....' 말하라고....
때로는 역할을 바꿔 하기도 했구요.
진통할때 엄마는 고통스럽고, 아빠는 초조하여
큰아이에게 차분하게 그 상황을 설명해주고,
챙겨 주기가 어려울 듯 해요.
친정어머니가 큰아이와 친숙한 관계이니
제 생각엔 어머니께 맡기고 가는게
더 나을 것 같아요...
마지막까지 몸관리 잘 하시고,
순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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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혜정(2010-03-16):
네....답변감사해요...신랑과 잘 상의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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