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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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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유도분만 잘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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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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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anp(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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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9-09-27 오후 5:4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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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970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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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불안한 마음에 의사샘만 미워하고..ㅎㅎ
샘 말씀대로 의사선생님을 믿고 딱 하루만 (혹시나 하는 맘에) 기다린후
유도분만 해서 5시간만에 우리 애기 아주아주 잘낳았어요!!^^
간호사샘들이 초산인데 너무너무 잘되었고 잘했다고 칭찬도 많이 해주셨어요.. 수수팥떡 답변보고 용기내서 유도분만에 임했는데 저도 그렇게
빨리 나와서 어찌나 기쁘던지요...정말 감사해요!!
이제 아가가 나온지 4일째인데,
모유수유가 정말 힘든것 같아요.
다행히 모유수유 권장병원에서 이틀밤 내내 같이 있으면서 젖을 물렸는데요, 양이 적어서 애기도 저도 어찌나 힘들던지.. 그래서 분유 컵수유를 권하셨는데 제가 계속 젖만 물리니 잘한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집에 와서 갑자기 젖이 확돌아 신나하고 있었는데
또 갑자기 젖이 딱딱하게 굳으면서 젖몸살이 오는 거에요.
계속 맛사지하고 애기 물리고를 반복하니 오늘 거의 다 풀린거 같아요.
그런데 아직 젖양이 충분치 않아서
친정엄마의 주도 아래 ㅎㅎ 분유 조금씩 먹이고 있어요.
어제부터 하루에 두번정도 먹었는데
젖보다는 소화를 잘 못시키는지 조금씩 토하네요.
물론 젖도 자주 올려내긴 합니다.
그리고 분유먹고 나서 똥에 알갱이들이 계속 섞여 나오는데
이게 원래 이행변인지 분유가 안맞는 것인지요??
냄새도 좋지 않아요.
너무너무 무섭고 아팠지만 그래도 순산해서 기분이 좋았는데
산넘어 산이네요~~
사실 죽어도 분유는 안돼는 줄 알고 있었는데
게시판 검색해보니 하루종일 계속 빨리는것도 젖양느는데 도움이 많이 안된다 하시며 계속 빨린후에 분유를 배불리 먹이라고 되어있어서 좀 안심하긴 했어요.
엄마랑 계속 분쟁중이었거든요. 애기가 넘 불쌍하다고 어찌나 뭐라하시는지 ㅠㅠ
그리고 저도 계속 잠을 못자니 너무 힘들고
아무리 의지를 가지고 빨려도 수유끝나고 5분도 안돼서 또 칭얼대고 하니까 밥도 못챙겨먹을 정도로 시간이 없고 힘들어서
엄마가 분유타실때 그만,, 유혹에 넘어갔습니다..ㅜㅜ
토하는거랑 알갱이 섞인 변에대해서 조언좀 해주세요~~!!
분유 먹는것땜에 그런지 알고 싶어요. 애기한테 못할짓하는건가 싶고...
흰쌀미음을 먹일까요?
아참!! 그리고 애기를 낳고 나니 가만히 있어도 땀이 뚝뚝 떨어져요.
그래서 더운가 싶어 반팔을 입어도 그러고..
몸이 허해서 그렇다네요.
친정 부모님들은 옷도 더 껴입고 방에 불 활활 지피라 하시고..
근데 그랬더니 아무것도 못할정도로 정신이 없이 덥네요.
어른들이 자꾸 꾸중만 하셔서 죽겠어요~~좀 시원하게 있어도 될 것 같은데,,
그리고 애기도 엄청 덥게만 해놓으십니다.
온몸에 빨갛게 점점이 뭔가가 생겼어요. 돋아난건 아니고요.
가끔 하~도 발버둥을 쳐서 속싸개를 풀어놓으니
아유 시원해 하듯 가만히 있더라구요.
이부분에대해서도 조언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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