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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정말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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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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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ze75(구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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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9-08-12 오전 7: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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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743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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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영 선생님, 안녕하세요?
그렇잖아도 소식 궁금했습니다.
지난번 아토피특강때는 환경재단 분들도
선생님 안부를 물으시구요...
날씨도 덥고, 몸도 무겁고 하여 많이 힘드시죠?
입덧은 좀 어떠신지요?
둘째때는 첫아이때만큼 임신 중 태교나 몸관리가 잘 안되더라구요.
저도 둘째때는 거의 신경 못쓰고,
심지어는 풍욕도 못하고 하였었어요.
때로는 그런 스스로를 못마땅해하며 스트레스 받기도 하구요.
그러다 큰아이랑 즐겁게 지내는 가장
좋은 태교겠거니...
뱃속 아가가 '나도 나가면 엄마랑 저렇게 즐겁게 지낼거야....'라고
생각하겠거니... 하며 나름 마음을 정리하였었답니다.
막상 둘째 낳고나서는
뱃속에 있을때 잘해주지 못한 것이 정말 미안하더라구요.
태어나서도 큰아이한테 해줬던 것 만큼은 신경을 못 쓰게 되니까
그 미안함이 더 컸던 것 같아요.
그런데요, 둘째가 이런 상황을 알아차렸는지
정말 적극적이고, 자신에 대한 애정표현을 이끌어내는데
아주 탁월해요. 자기 표현도 확실하고....
그래서, 저 맘 편하려고,
그런 상황 덕에 아이가 성격이 좋다....
이렇게 좋은 쪽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간혹, 임신 중 여러 이유로, 몸이 힘들어
오랜시간 입원하며 지내는 경우도 있는데,
오정영 선생님 몸 견딜만하고, 지낼만한 정도인 것만으로도
다행이에요.
마음이 심란할때, 내가 마음에 들지 않을때
글로 적어보면 어느 정도 정리 되고,
새로운 다짐들이 생겨나는 것 같아요.
자주 들어오셔서 소식주시고,
시간날때 사무실에도 한번 놀러 오세요.
선생님의 조용한 카리스마가 그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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