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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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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순산하세요...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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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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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ze75(구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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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9-08-01 오후 7:53: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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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720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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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첫아이 낳을때 그랬던 것 같아요.
설레이면서도 두렵고, 걱정되고...
진통이 5분간격으로 올때 이모와 통화했는데
이모 말이 하늘이 노랗게 되고,
이러다 죽겠다...싶을때 아기가 나온다고,
좀 더 아파야 곘다고 그러더락요.
진통으로 아프고 정신없는 상태에서, 힘겨운 발걸음을 떼며
분만실로 옮겨갈때 정말 두려웠는데요,
문득 세상의 대부분의 여자들이 이 힘겨운 과정을 이겨내고
엄마가 되는데 나도 할 수 있다,
우리 엄마는 다섯번이나 이 고통을 겪으며 우리 형제들을 낳고
키우셨는데 나도 할 수 있다,
나는 스물 아홉에 첫아이를 낳는데도 이렇게 두려운데
우리 엄마는 스무살에 나를 낳았으니
얼마나 두려웠을까...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막상, 아기를 보는 순간 고통은 잊혀지고,
'감동'이었어요.(물론 그 후 모유수유하며 힘들었지만요...)
엄마를 생각하며 힘내세요!
잘 하실 수 있을거에요.
아가 만나는 그 순간까지
좋은 생각만 하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태담 많이 나누며 즐겁게 지내세요.
순산하시고, 또 소식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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