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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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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양수과다증에 대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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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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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a8650(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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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9-01-11 오후 4:4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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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983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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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월 1일 아침 막 떠오르는 해를 보면서 저와 아가와의 건강한 만남을 기도하고 왔습니다. 12월 말쯤 체중이 증가해서 몸이 무거워 염려스럽다고 글을 남겼었습니다. 특별히 몸이 붓거나 임신중독증 증상은 없고요, 소변에 거품이 나오는 것도 없습니다.
2일날 산부인과에 갔더니 양수과다증이라고 하네요. 아마 그래서 배도 많이 나오고 몸무게도 늘었나 봐요. 저는 기형아 검사나 양수 검사 안 했습니다. 그냥 그동안 조산소와 보건소에서 기본적인 초음파랑 빈혈, 소변 검사만 받았고 별 이상 없었기에 또한 자연요법 꾸준히 하며 몸 관리 했기에 또, 최민희 대표님 생각에 동의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검사외에는 하지 않았습니다.
산부인과 의사 선생님은 이런 저를 의아하게 여기시더군요. 의사 입장에서는 당연할 수 있겠죠. 아마 참 무지한 엄마로 여겼을 거에요. 양수의 최대양이 12인데 저는 26이라면서 정밀초음파와 정밀당뇨검사라도 해야 된다고 하더군요. 양수 과다증인 경우 아기의 뇌와 심장에 이상이 있을 수 있고 아기가 위장관에 문제가 있어 양수를 먹지 못해서 그렇거나 엄마가 당뇨가 있어서 그럴수 있다고... 일반 초음파로 괜찮아 보이지만 정밀초음파로 해야 되고 일반 성인 당뇨검사랑 임신부 당뇨검사는 다른 것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정밀초음파로 봐도 100% 기형을 다 잡아 놓을 수는 없기는 마찬가지고 기형이 있다하더라도 치료법이 없다고 하고, 당뇨 여부도 마찬가지 인 것 같고,또 원인을 알수 없을 경우도 있고...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소변검사에서 당뇨가 나왔을 경우 당혈색소(정밀 당뇨검사)검사를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양수과다증이라 해서 정밀 당뇨검사하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친가나 외가 쪽으로 당뇨 없으며 그 외의 유전병도 없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자연요법으로 몸관리, 음식 관리 잘해 왔기 때문에 의사가 하는 말에 크게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친정 엄마에게 전화해서 물어 봤더니 엄마도 임신5~6개월쯤부터 배가 너무 불러 사람들이 쌍둥이 아니냐고 했고 나아보니 애기는 크지 않았고 그때는 사는 것이 어려워서 제대로 먹지도 못했는데 키가 작고 몸이 말라서 배가 더 나왔던것 같다면서 너무 걱정 말라고 운동 열심히 하라고 그러시더군요. 초음파상 아가는 그 주수에 맞게 몸무게가 나가고요, 아마 제가 당뇨였다면 아가랑 제 몸에서 벌써 증상이 나오지 않았나 싶네요. 그리고 양수량이라는 것이 인터넷 올라온 글을 보니 20이나 24가 정상이라고 된 글도 있고 책에 보니 9개월에서 막달쯤 아가가 양수를 먹어서 줄어든다고 되어있더군요. 양수과다증이라 양수를 빼낼수도 없는 것이고. 수수팥떡에서는 양수과소증에 대해 물 마시는 량을 좀 늘이고 단 음식 줄이라고 되어 있던데. 그러면 저는 그 반대로 해야 하는 걸까요? 몇일 물량을 줄였더니 물이 더 마시고 싶네요.
현대 의학에서 보면 저는 무식하게 용감한 엄마 일수 있지만 8주만 있으면 만날 우리 아기한테 이 검사 저 검사해서 스트레스 주고 싶지 않고 저 또한 자연요법에 대한 신념과 믿음으로 끝까지 갈 것입니다. 아가와 태담하면서 서로가 격려합니다. 아마 제가 자연요법을 몰랐으면 저 또한 간호사였기 때문에 더욱 현대의학을 맹신하며 매달렸을 겁니다. 물론 태어나 봐야 결과를 알수 있겠지요. 사실 노산에 첫 아기라 한번씩 우려는 되지만 계속 기도하면서 아기와 의논하며 출산하는 날까지 열심히 가겠습니다. 혹시 양수과다증으로 고민하시는 분이 있을까봐 올려 봅니다. 물론 정밀검사는 각자의 선택에 달려 있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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