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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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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몸과 마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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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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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ze75(구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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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8-09-24 오후 12:29: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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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717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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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이 별개가 아니라서
몸이 힘들면 마음까지 지치게 되고,
심적으로 스트레스 많이 받고, 불안해하면
몸이 아프게 되는 것 같아요.
지금 심한 입덧으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드시지도 못하고 계신데다
낯선 곳에서 의지할 사람이라고는 남편밖에 없는데,
남편은 야구에만 집중하고 있어
더 외롭고 힘드시겠네요.
내 몸이 편하고, 내가 여유로우면
아래집 아기가 울어도, 윗집 아기가 뛰어도
어느 정도 참아줄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한 상태잖아요.
오히려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내가 다른 사람을 배려해주고, 보살핀다는 것이 어렵지요.
보통 사람이 대부분 그래요...
그런데, 몸과 마음이 이렇게 불안정하고, 힘든 상태로 지내는 것이
이은진님과 아기에게 전혀 도움이 안되고,
오히려 해가 되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링거 맞은 후 몸을 좀 추스리고,
마음도 다독이시면 좋겠어요.
몸이 나아지면 문화센터라도 등록하셔서 돌아다닐 수도 있고,
영화를 보거나 책을 보거나 다른 활동들을 하는게 가능해지니
남편분께 느끼는 서운함도 덜어질 것 같아요.
힘들게 직장일 하고, 야구시청으로 스트레스 해소하는
남편을 이해해주면서- 낚시 등 집을 비우는 취미보다는 낫잖아요...-
야구시청을 최소화하고, 아내와 아가와 함께하는 시간을
좀 더 늘려줄 것을 요청하시면 좋겠어요.
남편따라 낯선 곳에 온건데, 남편분이 더 잘해주셔야죠...
똑같은 상황이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의 상황,
마음 자세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거잖아요.
입덧 때문에 힘들긴 하지만,
아가가 찾아와 준 것은 감사한 일이니
매일 감사하며, 아가를 환영해주며 지내심 좋겠어요.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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