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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아기가 건강하다니 다행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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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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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ze75(구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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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8-08-13 오전 11:2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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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19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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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글 올리셔서
걱정했었는데, 건강하게 퇴원했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기저귀 발진이 심하고, 항문이 헐어 아기가 아파하고,
엄마도 속상하시겠지만
그래도 아기가 건강하게 지내고, 큰 탈없이 퇴원했으니 다행이다...
생각하세요...
아기 물변은 엄마가 드시는 음식과도 관련이 있고,
젖 먹이는 횟수와도 관련이 있다고 합니다.
엄마가 너무 기름지게 드시거나, 찬음식을 드시는 경우
아기가 변을 지리면서 여러회 변을 보게 된다고 해요.
미역국도 멸치, 새우, 다시마 등으로 국물을 내어
맑게 끓여 드시고, 과일이나 찬 음식도 조금씩만 드세요.
그리고, 장이 약한 아기들은 젖 먹는 횟수만큼 변을 본다고 하거든요.
젖이 잘 돈다면 수시로 젖 물리기보다는 2~3시간에 한번 정도
일정한 간격을 두고 젖 먹이시면 좋겠어요.
기저귀 발진은 병원에서 말씀하신대로 그냥 열어두는 것이 최고 입니다.
방수요 깔고, 그 위에 천 기저귀 깐 다음 벗겨두세요.
변 본후에는 물티슈 사용하지 말고,
미지근한 물로 닦아주세요.
항문 헌 곳과 기저귀 발진 부위는 1% 죽염수로 톡톡 해준후
보습로숀을 발라주세요.
아기에게 붉은 도돌이가 올라온 것은
태열인지 땀띠인지 아직은 구분하기 어려울 것 같구요,
땀나지 않게 부채질도 해주고,
에어컨도 바람이 아가에게 직접 닿지 않게 약하게 틀어주세요.
그런데, 어제 저녁부터는 바람이 선선해져서
에어컨을 틀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요^^
엄마가 드시는 음식이 모유의 질을 결정하니
가공식품, 빵, 기름진음식 피하시고,
미역국과 채소 넉넉히 드시면서 젖 먹이세요^.
아가 입속은 생수나 1% 죽염수를 가제수건에 묻혀
닦아주심 될 것 같아요.
엄마가 아가만 안아주고, 아가만 젖 먹이고,
아가 옆에 누워자고, 아가만 바라보아
큰아이의 상실감이 클거에요.
말 한마디 한마디 따뜻하게 해주시고,
아빠와 다른 가족들이 큰아이에게 전보다 더 많은
애정표현을 하시도록 요청하세요.
몸조리 잘하시고,
도우미 분과 의견이 맞지 않는 부분은
잘 설득하셔서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음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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