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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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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봄이가 언제쯤 나오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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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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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m3(김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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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8-04-03 오후 3:5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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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091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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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 : SL740081.JPG[2421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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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봄이엄마에요~
예정일,, 초음파상 예정일이 월요일,3월 31일이었답니다.
봄이를 기다리는 설렘과 봄이가 너무 늦게 나오면 안될 것 같은 막연한 불안감으로 하루하루 보내고 있어요
사람 얼굴이 다르듯.. 출산의 진행과정도 다 다르다고 하는데..
전 거의 열흘정도 가진통을 겪고 있어요.
지난 주 금요일 새벽엔 이게 진진통인가 싶을 정도로 10분간격으로 진통이 오더라구요.. 그래서 봄이가 세상에 나오나 싶었는데..
날이 밝아오니 불규칙해지더라구요..
지난 주 화요일에 내진을 해서인지 그 때부터 이슬도 비치구요..
첨 내진 했을 때 1.5센티 정도 자궁문이 열렸다 하면서 이번 주 안에 나오겠네.. 그 말에 너무 설레고 기다렸나봐요..
조바심도 좀 나구요..
열심히 계단오르기며 운동을 하느라 다리도 아프고 밤마다 이어지는 가진통으로 잠을 깊이 못잤더니 지금 얼굴이 좀 말이 아닌 거 있죠..^^:
엄마가 되는 게 생각만큼 쉽지 않네요.
요즘 봄꽃을 보면서.. 일찍 피는 꽃도 있고 좀 더 여물었다 늦게 피는 꽃도 있지..우리 봄이도 알차게 영글어서 나오겠지.. 하며 맘을 편안하게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어제는 12층 아파트 계단오르기를 10번은 넘게 했나봐요.
급기야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정도로 다리가 아프더라구요.
주말엔 만삭의 몸으로 수락산 정상 바로 아래까지 올라갔구요.
정신력으로 똘똘 뭉친 자신감 넘치는 봄이엄마가 지금은 좀 힘들답니다.
원래 초산은 일주일정도 늦는다고..는 하나.. 가진통기간이 길어지니 맘이 좀 조급해지네요.
어제부터 배가 엄청 뭉쳐있어요. 아래로 빠질 듯한 느낌이 들고 복압이 엄청 세요. 우리 봄이가 스트레스를 받는 건 안니지..아니면 서서히 세상에 나올 준비를 하고 있는 건지..
진짜 진통이 어떤 걸까? 넘 궁금한 거 있죠.
진짜 아프다고 하는데 전 정말 아펐음 좋겠어요^^
그동안 임산부 요가를 넉달정도 해서인지 이완호흡에 자신도 있고 제가 얼마나 잘 해낼까 궁금하기도 하구요^^
오늘은 잠시 쉬려고 집에서 여유롭게 보내고 있답니다.
봄이가 너무 커지면 어쩌나.. 가장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만나고 싶어서 가정분만도 선택을 했는데.. 막연한 두려움도 약간 있구요.
하지만 봄이와 저를 믿기에.. 좀 더 힘내면서 편안히 기다리려구요.
봄이 나오면 출산기 올릴께요~
수수팥떡 덕분에 임신기간동안 참 든든했습니다.
봄이가 3킬로는 족히 넘고 건강할 것 같아요. 나체요법도 하고 풍욕도 시키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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