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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축하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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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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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ze75(구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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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8-03-21 오후 2:5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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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75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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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병에서 엄마 젖으로 바꾸는 일이 쉽지 않은데
정말 장하세요...
아기도 대견하구요...
제목에 '축하드려요~'라고 쓰면서
그간 고생하신 것이 이 한마디 말로 너무 가벼워지는 것 같아
잠시 망설였었답니다.
정말 마음 아프고, 고생 많으셨죠?
오늘 일을 꼭 적어두었다가
나중에 아기가 자라면
이렇게 힘들게, 정성을 쏟으며 젖 먹였다고
이야기 해주세요.
1) 젖을 양쪽으로 물려야 하는지? 아니면 한쪽만 물려도 되는지?
아직 아기가 마니 먹지 않아서 그런지 젖이 마니 땡땡한데...이건 유축기로 짜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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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양이 충분하면 한쪽씩만 물려도 되구요,
부족하면 한쪽을 유방이 말랑해질 정도로 완전히 빨린 다음
다른쪽 젖을 먹이세요. 그 다음에는 전에 먹다 만 쪽부터 먹이구요.
지금은 젖 먹이는 리듬이 잡히지 않았으니
유방이 땡땡하다면 굳지않게 짜 주셔야 합니다.
유축기로 짜도 되고, 손으로 짜도 되구요....
젖 양이 아기 먹기에 충분해지면
조금씩만 짜내세요.
그러면 아기가 먹는 양 만큼만 젖이 불게되고,
그 다음부터는 짜내지 않아도 된답니다.
2) 수유시간은 어느 정도로 해야 하는지? 지금은 30분-40분 정도 빨리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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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시간은 20분~40분 정도 먹이면 되구요,
유방을 자주 바꾸어 먹이기보다는 한쪽을 완전히 먹이고,
부족하다면 다른쪽 젖을 먹여야 합니다.
그래야 뽀얀 후유(지방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까지 다 섭취할 수 있습니다.
3) 수유시 옆으로 새는 젖이 많은데...이건 자세가 불안전해서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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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젖이 샌다면 자세가 불안정 한 것입니다.
젖 먹일때 아기 배와 엄마 배가 맞닿게 하고,
아기가 젖 꼭지만이 아니라 동그란 유륜까지 깊숙히 물게 해주세요.
그리고, 젖이 많이 불어있는 상태에서 물리면
아기가 빨고 삼키는 속도에 비해 젖이 나오는 속도가 빨라
아기가 사래걸리게 되구요,
이를 막기 위해 아기가 고개를 돌려
젖꼭지를 뺐다가 다시 물었다가를
반복하게 되면서 젖을 잘 못 물기도 해요.
젖이 많이 나와 아기가 먹기 힘들어 한다면
앞젖을 조금 짜내고 먹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4) 직접 수유시 아이의 먹는 양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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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푹 잘 자는지,
대변을 하루 1~5회 정도 보고, 소변을 충분히 보는지,
몸무게가 꾸준히 느는지를 보고 판단하심 될 것 같아요.
젖 잘 나오고, 산후 회복이 빠르게
미역국 생수 넉넉히 챙겨드시면서
젖 먹이세요.
대견한 아가와 엄마 자신에게 매일 칭찬의 말 해주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또 소식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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