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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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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갈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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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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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ze75(구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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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8-02-18 오후 2:1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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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556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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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들어오셨네요^^
아기가 백일 정도 되니 돌보는 일이 점점 수월해 지지요?
사는 일이 늘 그렇지만,
특히 아이를 키우면서는 늘 선택의 기로에서 갈등하게 되지요.
나의 선택이 아이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인생을 변화시키기도 하니까요....
안세영님 질문을 몇번을 읽어도 어떻게 답을 드려야 할지
정리가 안되네요.
하루에 80~100cc 정도 분유 먹이는 거라면
대부분 젖을 먹이고, 분유를 약간만 먹이는 것이니
보통은 생수 넉넉히 챙겨 드시고, 밥이랑 먹을거리 잘 챙겨 드시면서
조금만 더 노력해서 완모수하시라고 답을 드리는데요,
지금까지 애써오신걸 아는터라,
그리고, 엄마 체력이 어느 정도신지 잘 몰라
강하게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전에 갑상선 쪽에 문제가 있었다고 하셨던 거 같아서
그 부분도 조심스러워요.
갑상선이 안좋은 분들은 신경 많이 쓰고,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다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아기가 모유 먹고 튼튼하게 자라는 것도 중요하지만,
엄마 몸이 건강하고, 엄마가 즐겁게 지내는 것 역시 중요해요.
현재 엄마의 상황, 체력 등을 고려하여
완모수를 할지, 현재처럼 혼합수유 할지 정하시면 좋겠구요,
어떤 선택을 하시더라도 그동안 최선을 다하셨고, 고생하셨으니
아쉬움은 털어내고 즐겁게 지내세요.
아기는 이제 백일이 되었으니
본격적으로 베이비 마사지도 해주세요.
노래 불러주고, 짝짜꿍, 곤지곤지, 잼잼도 해주고,
하루 일과를 하나씩 이야기도 해주며 놀아주세요.
엄마가 즐겁고 행복해야 아가가 행복하다는 사실 잊지 마시고,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즐겁게 지내세요.
생수, 채소 넉넉히 챙겨 드시구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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