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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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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좀 도와주세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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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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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r7111(강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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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8-01-16 오후 7:49: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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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729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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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이 1월 3일에 예쁜 애기 강이(태명)를 낳았어요. ^^
자연분만으로 건강하게 낳았답니다. 가족분만실이라 전 옆에서 강이가 태어나는 모습도 봤구요. ^-^
제가 마침 방학이라 옆에서 도와줄겸 동생집에 있었는데,
애기가 잠도 잘자고 별로 칭얼대지도 않길래 아무일 없는줄 알았더니,
소변을 하루에 두번정도밖에 안보고 소변에 붉은색이 조금 섞여나오는거예요.
또 몸도 좀 노래서 주위에서 황달기가 있는 것 같다고 해서 병원에 가서 검사했더니 황달 수치가 18이나 나왔어요.
그래서 결국 일주일 정도 입원을 했지요. ㅠ.ㅠ
병원에서는 황달도 심하고 애기가 탈수라고 했어요.
우리는 별로 보채지도 않고 잘 자길래 아프다고는 생각 못했거든요.
모유가 부족해 보였으면 보리차라도 좀 줬어야 되는건데...부족한줄도 모르고 있었으니...
황금빛똥 책에 나온대로 100분나체요법과 48시간단식을 잘해서 태변을 많이 배설했다면 황달도 걸리지 않았겠죠. ㅠ.ㅠ
동생이 임신하고 바로 황금빛똥 책이랑 엄마몸이 주는 뽀얀사랑책 선물해서 읽혔는데도 시부모님 눈치보느라 자연건강 요법들을 실천하질 못했나봐요.
입원한 동안은 모유를 짜다가 냉동해서 입원실에 갖다 날랐는데
강이가 다른 애기들보다 많이 먹어서 모유만으론 부족해서 분유랑 섞어 먹었지요. 모유도 한번 짤때 60미리 넘게 나오는걸 보면 젖양이 적은건 아닌것 같은데...
간호사들 말로는 많이 먹을땐 100미리 넘게도 먹는다고 했어요.
살이 좀 올라서 일주일만에 퇴원해서 집으로 데리고 왔는데 애기가 젖을 잘 못 빤다고 해요. (지금은 전 동생집에 있질 않거든요. 내일부터 쿠바에 갈 계획이어서..)
동생 유두가 편평유두라고 모양이 튀어나오지 않아서 애기가 젖을 잘 못 물고 있어요. 제부랑 여동생이랑 둘이 애기 젖을 물리느라 계속 고생하면서 무슨 기구도 써보고 하는것 같은데 애기가 10분이상 젖을 물고 있질 않다고 하네요. 거기다 낮에는 계속 자고 밤에는 계속 찡찡대나봐요. 동생은 또 탈수될까봐 분유랑 같이 먹이고 있는데 계속 이런 상태면 젖을 말리고 분유를 먹어야하는건 아닌가 걱정하고 있어요. 젖도 애기가 잘 못빠니 자꾸 뭉치고요.
동생도 아직 어린데다 첫 애기고, 저는 아직 결혼도 안한 상태니 전혀 도움이 못되고 있네요. 주위 어른들은 계속 젖을 물려봐라고만 하시고요.
어쩌면 좋을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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