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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회비계좌번호
533301-01-061170(국민)
100-021-199650(신한)
001-01-326566(농협)
180-910018-56804(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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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특강 및 단식비
100-021-221569(신한)
*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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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아기를 낳은후-절반의성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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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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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henun(박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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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8-01-04 오후 4:47: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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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057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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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하기 며칠전부터 이곳을 계속 들락날락하며 도움을 요청했었죠..^^ 3일단식 때문에..
27일 집안정리하고 오후4시에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하반신 마취만 하기로 하고 간호과장에게 분유를 먹이지 않겠다고 신신당부했습니다. 마그밀은 받아들여주지 않더라구요..ㅜㅜ
하반신만 마취했기에 아기가 밑에서 의사들에 의해 당겨지는것이 느껴졌었습니다. 다소 서글프고 아기에게 미안하더군요.
젖을 물릴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잠깐 보여주곤 데려갔어요.ㅜ 그리고 전 입원실로 옮겨졌어요.. 아기라도 잠깐 데려다주길 바랬지만 그것도 어림도 없더군요. 그렇게 몇시간이 흐르고 다리에 마취가 풀려서 다소 둔하긴 하지만 움직일수있을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젖빨리려고 수유실로 내려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입원실 관리하는 간호사가 소변줄빼기전에는 안된다고 깜짝놀라는것이었습니다. 저는 미리 이야기 했다고 하니.. 지금은 무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럼 분유를 어떤식으로든 먹이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말은 들어준다더군요..
마취가 완전풀리니 자궁수축과 수술자국때문에 너무 아팠습니다. 이건 주변의 반대가 문제가 아니라 내 자신스스로가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어쨌든 수술24시간후 소변줄을 빼고 걸을려고 했습니다. 물만먹고 있을 아기를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소변줄을 빼고도 몇시간뒤 아기를 만났습니다. 신생아실의 간호사들이 유별나다는듯 안쓰럽게 아기걱정을 하더라구요.. 아기는 잘 울지도 않았습니다. 물도 조금씩은 받아마신다고 하더군요.. 근데 아기를 보는 순간 얼마나 불쌍하던지 ,, 차라리 울고불고 하면 덜 마음이 아플텐데.. 순간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몸관리도 제대로 안되서 수술해놓고, 낳자마자 젖도 빨리지 못해놓고, 그렇다고 임신기간때 음식을 정말 조심스럽게 가려먹은것도 아니고, 내가 아기에게 3일단식을 요구할수있을까 하고요...
결국은 대략 이틀째에 분유를 먹였습니다. 다행스럽게 이틀째부터 모유가 나오기 시작했고 분유는 많이 먹지 않고 모유를 수유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젖이 남아도는것 같아요.. 걱정인것은 아기가 낮에는 4시간에서 길게는 5시간정도 잠만 잔다는거예요.. 아무리 깨워도 안일어납니다. 밤에는 말똥말똥하게 눈도 뜨고 합니다.
아기에게 주고도 젖이 불어서 유축기로 짰습니다. 버리기는 아까워 그걸로도 먹이는데 유두혼동이 올까봐 겁납니다. 게다가 유두가 다소 짧아 아기가 빨기 힘들어해서 유두보호기를 쓰고 있어요.. 괜찮은가 모르겠어요.
아기 엄마가 되어 기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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