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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입덧...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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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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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angel(이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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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8-01-02 오후 4:2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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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944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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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공주 한번 낳아보고자(^^) 셋째 가진 엄마입니다.
위로 두 녀석은 그다지 입덧도 없이 잘 낳았는데,
이번 녀석은 이제 14주차인데도 아직 입덧때문에 고생입니다.
초기엔 별로 심하지 않아 이번에도 무난히 넘어가는가 싶었더니
뒤늦게 속쓰림, 메쓱거림, 구토~ ㅜㅜ;;
몸은 너무 지치고,
아이들마저 그냥 내버려두게 되는 거 같아 마음이 아파요~ ㅠㅠ;;
어른들과 시누이 저희 네 식구 이렇게 대가족이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석달도 안돼 생긴 녀석이라 몸은 무지 고단한 가운데 그래도 기쁨이었는데,
제 몸이 괴로우니 신랑도 아이들도 아무 소용 없네요~ ㅡㅡ;;
새벽부터 부엌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지라,
솔직히 음식 많이 만지면 속은 더부룩해져서 식사량도 적고,
끼니때마다 밥상을 차려야 하니 간식도 거의 안먹거든요~
병원에서는 무리하지 말고, 적게 자주 먹으라고만 하는데,
별로 도움이 안되네요~ 마음놓고 누워있기도 좀 그렇고하니~ ㅡㅡ;;
(빨리 배가 불러왔으면 좋겠다는 고약한 심뽀 ^^ ㅎㅎㅎ)
공복시에 특히 속쓰림이 심한 것 같고,
그렇다고 뭘 먹으면 먹은 티 내느라그런지 더부룩함에 신물도 올라오고,
속이 꽉 막혀서 거의 미칠 지경이랍니다.
밥 반공기를 꾸역꾸역 된장국에 말아서 먹은게 벌써 3시간이나 되었는데,
아직까지 목까지 가득차 간당간당한 느낌~ 이제 곧 저녁해야 하는데 걱정이랍니다. ㅜㅜ;;
어떻게하면 잘 다스릴 수 있을지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다른 녀석들은 산야초효소나 메실엑기스로 만든 음료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이번엔 신물이 자꾸 넘어오는 것 같으니, 신 건 더 괴롭답니다. 그렇다고 한번 건너뛰어볼까하면 배도 고픈 거 같고 비어서 더 쓰린 거 같기도 하고 ㅠㅠ;;
그나저나 할 수 없긴 하지만 공주 아니면 어떡하지요?
그냥 공주처럼 키울까요? ㅋㅋㅋ
요즘같은 세상에 셋째 나을 용기가 가상하다고 칭찬좀 해주세요~
울 어른들도 시큰둥 하거든요~ 울 신랑만 신나고~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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