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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엄마 마음이 편해야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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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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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ze75(구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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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7-12-21 오후 2:52: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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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648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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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님 글을 읽다가
"젖양 부족으로 모유수유 못 하게 될까봐 스트레스 엄청 받았었는데, 조금 맘을 비우니 맘이 좀 편하네요." 부분이 유난히 크게 들어오네요.
전에 자유게시판에 글 올리셨던 분 중에
아이가 아토피가 될까봐, 젖양이 줄어 분유를 먹이게 될까봐
걱정하던 분이 계셨어요.
글을 처음 올릴 당시에는 젖양이 부족하지는 않은 편이었어요.
아기가 찾을때 부족함 없이 물릴 정도였지요.
그렇게 걱정하는 글을 두세번 올리셨었는데,
그 후 한달 정도지나 정말로 젖양이 줄어 분유를 먹여야 했답니다.
엄마의 걱정, 근심이 젖양을 줄인 것이지요.
젖양을 늘리는게 젤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분 섭취와 엄마 몸과 마음의 평안이랍니다.
아이는 백이면 백, 다 다르고,
젖 먹이는 리듬은 2~3주 후에 잡힐 수도 있는 것이니
느긋하게 지켜보세요.
알러지가 있는 아이들이나 아주 예민한 아이들은
30분~1시간 마다 깨서 우는 경우도 많은데
아기가 한번 자면 푸~욱 자고, 엄마 젖도 잘 빨고 하니
감사한 일이잖아요.^^
엄마가 좀 더 노력하면 젖 양이 늘어날꺼고,
그러면 분유를 먹이지 않아도 될테니
지금 잠시 분유의 도움을 받더라도
너무 자책하진 마세요.
다만, 분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지 않게 관리하며
점차 양을 줄여보세요.
산야초효소 희석액을 먹이는 것은 괜찮구요,
원액기준 하루 60cc 이하의 양을
20배 정도 희석해 먹입니다.
하루 세네번 정도 죽염을 귀이개의 10분의 1만큼씩
챙겨 먹이면 배 아파하는게 좀 덜할꺼에요.
젖 먹인 후 트림도 시키구요.
먹는 양이 너무 많거나, 또는 적은 경우에도 변을 잘 못볼 수 있어요.
먹는 양도 체크해보세요.
저희 둘째도 변을 잘 못보는 때가 자주 있었어요.
백일 이후에는 당근즙을 먹였고,
이유식을 시작한 후에는 참다래를 먹이기도 했는데요,
백일 이전 아기가 어릴때는 해줄 수 있는게 없어
더운물에 엉덩이 담가 주기도 하고,
죽염 챙겨 먹이며 풍욕을 시키기도 했었어요.
얼굴 벌개지며 정말 힘들어할땐
항문에 올리브유를 발라주기도 했었구요.
엄마가 풍욕을 해본적이 있으시면
환기 시킨 후 창문 닫고
하루 한두번 풍욕을 시켜주면 좋겠어요.
유선염 있던 곳은 하루 한번씩 겨자찜질 하시구요,
엄마도 죽염을 귀이개 절반 만큼씩 하루 세네번 챙겨드세요.
아기 얼굴에 붉게 오돌도돌 올라와 있는 것은
땀띠일 수도 있고, 태열일 수도 있으니 미리 걱정은 마시구요,
덥지 않게, 땀나지 않게 챙겨 주고,
1% 죽염수나 엄마 젖을 수시로 발라주세요.
엄마가 깨끗하고 안전한 먹을거리 드시면서
젖 먹이는 것은 기본 이구요...
아기 돌보는 일이 생각보다 벅차고 힘들지만,
아기는 갈수록 예뻐지고,
아기의 '예쁜짓'에 웃을 일은 더 많아진답니다.
조금만 더 힘내시고,
조금 더 줄겁게 지내세요.
엄마가 웃어야 아기도 밝은 아이가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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