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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젖을 올리는 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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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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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ze75(구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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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7-11-12 오후 11:3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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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158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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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 먹이느라 고생 많으시지요.
처음 한달은 모유수유가 정말 힘들어요.
지금은 시간이 언제가나, 언제 백일되나 생각이 들지만,
지나고 나면 금방이고, 백일무렵되면 엄마가 한결 편해진답니다.
그러니 조금만 더 힘내세요.
아기가 젖을 자주 토해 걱정되시죠.
열이 없다면 우선은 지켜보세요.
제 생각엔 젖을 너무 자주 먹는 것과
트림을 하지 않은 것 때문에 생기는 문제 같아요.
아기가 울면 엄마들은 보통 젖을 물리지요.
어떤 이유에서 울건 젖을 물리면 아기가 대체로 울음을 멈추니까요.
그런데, 아기가 우는 이유는 배고파서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아기는 아플때를 제외하면
배가고플때, 졸릴때, 덥거나 답답할때,
목 마를때, 기저귀가 젖었을때 대체로 울지요.
젖을 먹고난 후 30분~1시간 정도밖에 안되었는데 운다면
배고파서라기 보다는 목이 마르거나
트림을 안해 배가 아파 우는 경우가 많답니다.
엄마 산후조리에 실내온도를 맞추니 집안이 대체로 덥고,
젖 먹고 나서는 어른이 밥 먹고 난 후처럼 자연스레 목이 마르기도 해
칭얼댈 수 있으니 젖을 물리기 전에
보리차를 티스푼으로 한두스푼 정도 먹여보세요.
그리고, 모유 먹는 아이는 트림시킬 필요없다고 얘기하는 분도 있는데,
모유를 먹여도 아기가 젖 빨면서 공기를 함께 빨게 되어
배에 가스가 찬다고 합니다.
그래서 젖 먹이고 난후 트림을 시키거나 방귀를 뀌게하여
배가 아프지 않게 해주어야 아기가 푹 자고 잘 논답니다.
젖을 자주 먹으면 엄마 몸도 힘들 뿐만 아니라
아기가 변을 자주 봐서 항문 주위가 헐게 됩니다.
모유 먹는 아기들은 신생아기에는 젖 먹는 횟수 만큼 변을 본다고 해요.
저희 아이도 처음 두달은 2시간에 한번씩 젖 먹였었는데
변을 자주 지려 항문이 헐어 고생했었어요.
그래서 30분씩 젖 먹는 간격을 서서히 벌려서
백일 지나서는 3시간~3시간 30분에 한번씩 먹였는데
변 상태가 좋아졌답니다.
아기 항문 헌 것은 지금 처럼 관리해주시되
하루에 여러번 기저귀를 벗겨 놓으세요.
실내 공기가 훈훈할테니
비닐커버 깔고, 기저귀 깐다음 아랫도리를 벗겨 놓으면
항문 헌 것이 훨씬 빨리 좋아진답니다.
가능하면 미지근한 물로 씻어주고 로숀발라주는게 좋구요,
그게 어렵다면 가제수건에 따뜻한 물 적셔서
톡톡 두드리듯 닦아주세요.
처음의 힘든 고비 잘 넘기시고,
젖양이 부족하지 않은 편이면 젖 먹는 간격을 서서히 늘려가시면서
모유수유 리듬을 만드세요.
그러면 엄마도 편해지고, 아기도 잘 먹고 푹~ 자게 될꺼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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