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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모유수유...이렇게 해도 성공할 수 있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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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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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ihwa(정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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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7-11-09 오후 5:25: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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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766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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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 아기를 낳아서 오늘로 78일이 되네요.
거짐 석달이 다 되어가는데...
모자동실에서 생활했던 병원서부터 모유수유에 메달려
문밖 출입 한 번 제대로 못했습니다.
아니, 하루종일 방안에서 아기랑 씨름(?)하느라...
밥도 제대로 못먹고 화장실 조차 제대로 못가는 날들이었습니다.
첫 한 달은 아기가 하루종일 젖을 물고 살려는 바람에 꼼짝할 수가 없었고..두 달 째 접어들면서는 부족한 젖량 때문에...짜증내는 아기랑 실랑이 하느라 낑낑대고.... ^^;;
글을 올리는 이유는 지금 부족한 젖을 분유로 보충 하고 있는 게
아무래도 불안해서 함께 해결책을 고민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입니다
일단, 현재 제가 하고 있는 수유방식은 이렇습니다.
매일 낮 동안 3시간 간격으로 5회~6회 수유면서
수유 때마다 모유를 먹이고 분유를 60cc 더 먹입니다 .
그런데 분유 60cc에 물40cc를 더 해서 묽게 타먹이지요.
결국은 100cc를 먹이는 셈인데...뱃고리가 크고
물을 먹지 않으려고 하는 아기에게 가능한 분유를 적게 먹이면서
물도 먹이기 위한 나름의 고육지책이었습니다.
또 밤중수유를 2번 정도 하고 있는데...
최민희 선생님 책에서도 그렇고 주변에서도
밤중수유를 권장하지 않고 있지만...
제 경우 곧 직장에 나가야 하는 입장이라 모유가 줄지 않기 위한
수유횟수를 유지해야 할 것 같아서...
앞으로도 밤중수유는 불가피할 거란 생각이 듭니다.
결론적으로 부족한 젖량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금
제 계획은...
우선 얼마남지 않았지만 남은 출산휴가 동안 친정엄마의 도움을
받아 아기에게 젖을 먹인 직후 젖을 짜서 젖량을 늘이고
하루 3~5잔 정도 마시면 젖량이 늘어난다는 스틸티를 매일 마시는
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능한 빨리 오곡가루를 구입해
오곡미음으로 분유 보충을 대신하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해결책이 괜찮은지...
이대로 한다면 젖량이 늘어서 모유수유에 성공할 수 있을지...
더 좋은 방법은 없는 것인지...
함께 고민해 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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