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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둘째는 조금 더 있다가 가지시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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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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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ze75(구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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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7-10-25 오후 5: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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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717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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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미님, 안녕하세요?
답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아기가 신생아일때는 아기 돌보는게 버거워
둘째 가질 엄두가 안나는데
돌 무렵되면 아기 보는 것도 익숙해지고,
아기가 예쁜 짓 많이해서
둘째 갖고 싶어지지요.
그런데, 지금 둘째 갖는다고 아기 돌을 갑자기 끊는 것은
아기 입장에서 보면 좀 '가혹'한 일 같아요.
자기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먹을거리를
어느날 갑자기 못 먹게 되는 거잖아요.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걸 다시는 못먹는다고 했을때
어른 같으면 화도 내고, 반항도 하겠지만
아기는 힘이 없으니 울다가 지쳐 포기하게 되겠지요.
가능하면 두돌까지는 먹이시길 권하구요,
최소한 아기가 말귀 알아듣는 17~18개월 정도까지는 먹이면 좋겠어요.
이제 6개월 정도만 더 먹이는 것이니
급하게 둘째 가져야할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둘째 갖는 시기를 조금만 늦추시길 권합니다.
돌 지나면 아기가 지룩한 밥과 반찬을 먹고,
다른 간식들도 다양하게 먹게 되어
엄마 젖은 간식으로 조금씩 먹는 정도가 된답니다.
그렇게 서서히 끊으면 젖말리는 약 먹지 않고,
엿기름 물 먹으며 서서히 끊을 수 있어요.
죄책감, 미안함에 시달리지 마시고,
조금 더 젖 먹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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