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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코감기에 걸려버린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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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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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냥이(임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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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7-10-17 오후 3:35: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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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21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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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준회원 가입하기 전에 자유게시판에 글 한번 남긴적 있는데요 ..
이제 임신 16주이고 자궁 위쪽에 자궁근종이 15센티(ㅠ,ㅜ)있는 직장맘이어요.
요즘은 밤에도 쌀쌀하지요.. 자면서도 춥다춥다 하면서 신랑이랑 저랑 둘다 매우 게을러서 이불에 솜을 넣지않고 누빈 이불커버만 덮고, 전기장판이 꺼려져서 침대에서 그냥 자다가 드디어 제가 감기에 걸려버린거 같아요.
사실 어제밤에는 원피스 하나 달랑 입고(팬티는 입지말고 지내보라 하시기에) 잤더니 종아리랑 발이 시려서 양손으로 종아리를 감싸고 잤거든요.
자고나니까 머리가 깨질듯 아프면서 몸이 엄청 추운거있죠..
각탕을 해야겠다 마음먹고 잠옷 위에 털스웨터 입고 오리털조끼 입고 양동이에 뜨끈뜨끈한 물 받아서 10분쯤 있었는데도 몸이 별 따뜻해지는거 같진않더군요.
바쁜 아침인지라 오래는 못하고요 얼른 나와서 물에다 죽염 타가지고 가글도 하고 코에도 몇방울 넣고 했습니다.
직장에 싸가지고와서 종종 코에 한방울씩 넣구요... 아침보단 좀 낫네요
어제 퇴근길에 평소엔 안먹던 떡볶이랑 튀김을 먹었더니 그런가 하는 생각까지 들어요. 진짜 그거 먹고부터 집에 올때 계속 몸이 안좋아지더라구요. 지하철 바닥에 이불깔고 자버리고싶은 심정이..
소화도 안되고 입맛도 없고 머리는 띵하고 기운도 쭉쭉 빠지고 그러네요
1) 오늘 퇴근하고 집에가서 각탕이랑 겨자찜질을 해볼까요?
2) 풍욕은 하지말까요?
3) 진짜로 분식을 먹어서 몸이 갑자기 확 안좋아져버린걸까요?
4) 전기장판 전자파때문에 찜찜한데 써도 되는지 모르겠네요..침대는 추워서요..
5) 직장에서 배고플 때 먹을 간식이 마땅치 않네요. 오곡가루를 물에다 타서 미숫가루처럼 먹어볼까요?
뭘 해야 감기를 한방에 날려보낼지 모르겠네요 오래 고생하면 안되는데...
늘 검색만 해서 정보를 얻다가 글을 쓰려니 하고싶은 말은 많고 정리는 잘 안되고 길기만 하네요 ^^%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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