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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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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신생아 돌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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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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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ze75(구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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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7-10-12 오후 1:4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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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000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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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이 챙기며 산후조리하시느라
몸조리도 제대로 못하고, 많이 힘드시겠네요.
그래도 젖양이 넉넉해 다행이에요.
엿기름물은 계속드셔도 문제없지만,
엿기름물 보다는 당분간 식사량을 조금 줄이고,
젖 먹이는 시간 간격을 늘려보세요.
아기가 젖 먹는 양이 점점 늘어나고,
백일무렵에는 젖 먹는 양이 확~ 늘어나는데
젖양이 많이 줄면 곤란하거든요.
4시간에 한번 정도 먹이고,
먹일때 한쪽 젖만 먹이세요.
한쪽을 충분히 먹이고, 다른 쪽은 젖몸살 오지않게 조금 짜내고,
그 다음번엔 반대쪽을 먹이는 식으로요.
그러면 아기가 먹는 시간에 맞춰
젖이 한쪽씩 불게 된답니다.
젖 먹을때 아기가 힘을 주며 몸을 버팅기거나
누웠을때 힘을 주며 잠을 못자는 것은
배에 가스가 차서 그런 것이고,
그럴땐 꼭 세워안아 트림을 시킨 후
젖 먹이거나 재워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데 눕히면 깨는 경우는
말씀하신대로 주변이 소란스럽거나
허전해서 그럴 수 있습니다.
아기 눕힐때 엄마 가슴에 꼭 안고
아기 볼에 엄마 볼을 댄채로 눕히세요.
그리고, 아기가 깊이 잠들때까지 몇분 동안 그대로 있다가
엄마 손으로 아기 가슴을 지긋이 누른채로
가슴과 얼굴을 서서히 떼세요.
그런다음 아기 손잡아주면서
가슴에 얹은 엄마 손 떼고
이불 덮어주고...
저희 큰아이도 눕히기만 하면 깨서 힘들었었는데요,
꼭 안아 가슴을 붙인 상태에서 눕히지 않고,
아기를 들어 안아 눕혀 그랬던 것 같아요..
둘째는 위의 방법처럼 하니 눕힌 후 곧 깨는 일은 없었답니다.
동생이 생겨 생활에 크나큰 변화가 생긴 둘째 아이는
아이가 자기 감정을 솔직히 표현할 수 있게 물어봐주고,
보듬어주세요.
보통 아이들은 동생이 생기면 질투와 함께
엄마, 아빠가 나를 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동생이 태어났고, 그 아기가 무지무지 귀엽더라도
엄마 아빠가 여전히 널 사랑한다'는 것을 아이에게 지속적으로
표현해주세요.
관련된 책을 읽어준 후 책에 나온대로 안아주고, 말해주어도 좋구요.
저희 큰아이는 동생 태어난 후 반항과 짜증이 늘고,
동생을 자주 괴롭혔었어요.
몸이 힘든 저는 큰아이에게 화내는 일이 많아졌구요.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를 비롯해 엄마의 사랑이 담긴 책 읽어주고,
동생을 맞이한 다른 아이들의 이야기도 읽어주고 했었어요.
그리고, 아이가 몸을 움직이며 에너지를 발산하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게 놀이터나 운동장에서 많이 뛰어놀게 하고,
밖에 못나갈때는 음악틀어주고 침대에서 춤추고 놀게 하고...
틈틈이 앨범을 꺼내 큰아이 아기때 사진과
그때 엄마 아빠의 느낌을 들려주곤 했었어요.
지겹지도 않은지 하루에도 수차례 앨범을 꺼내와
똑같은 이야기 물어보며 엄마의 사랑을 재확인 하더라구요.
출산후 큰아이들 돌보는 것에 대해 장황하게 이야기하는 이유는
그때 제가 감정조절을 잘 못해 큰아이의 짜증을 못받아주고,
자주 화내고, 부딪치며
무지 힘들었었거든요.
아이 입장에서 좀 더 너그럽게 대할껄... 지금은 후회가 된답니다.
저 같은 우를 범하지 마시고,
아이들 감정을 있는 그대로 읽어주며
아이들이 말로 표현할 수 있게 이끌어주세요.
그리고, 엄마는 아가 돌보고, 젖 먹이고, 산후조리하느라
큰아이들의 요구를 다 들어주기가 힘드니
아빠가 큰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늘리도록
이야기 해보세요. 아빠의 역할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큰아이들 목욕시키는 일, 밖에서 노는 일은
아빠가 책임지면 정말 좋지요.
아기 목욕은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비누 사용하면 괜찮구요,
젖 발라주고, 감잎차물로 톡톡해준 후에도 건조한 것 같다면
보습로숀 발라주세요.
요즘은 날씨가 차고 건조해져서 피부가 약한 아이들은
트는 것처럼 되더라구요.
아무리 백번 다짐을 해도
엄마 몸이 힘들면 쉽게 짜증내거나 화를 내게 되어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하기 힘든 것 같아요.
엄마 몸이 회복될때까지만이라도 남편과 다른 가족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산후조리에 신경쓰세요.
화이팅입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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