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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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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추석 잘 보냈셨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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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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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a(전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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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7-09-27 오전 9:5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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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697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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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추석을 잘 못 보냈네요. 추석에 사고나는게 남일만 같더니
당하고보니 끔찍스럽구요.
상대방이 중앙선을 넘어 저희차를 박는 큰사고가 났는거에 비해서는
많이 다친게 아니어서 천만다행이었어요.
그치만 제가 임산부가 되다보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사고당일 몸은 괜찮은거 같아도 애기걱정에 119구급차로 병원에가서
초음파로 검사하고 의사선생님도 일단은 괜찮다고 하시는데...
태반에 충격이 있어서 배가 뭉치거나 그럴수있으니
절대 안정을 취하고 있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토요일쯤에 다시 병원에 오라고 하시구요.
배가 뭉치는 느낌이 잘은 모르겠는데 순간적으로 좀 묵직하니
딱딱해지는 느낌이 있기도 하거든요.그럼 살살 문질러주면 또
풀어지는것 같구 그래요.
이런 건 사고와 상관없이도 그럴수 있는 증상이 아닌지요?
그리고,사고이후로 태동이 부쩍 더 많이 느껴지는데요.
아이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
맘을 편히 가지고 쉬려고 하는데도 여러가지로 불안해지기도 하고
맘이 울렁거리기도 해요.
그리고 추석전에 산부인과 정기검사라 한번가서 초음파하고 왔었구요.
이번에 사고로 또 초음파하구요. 또 토요일날 다시오라고 했는데,
초음파를 연달아 자꾸 해도 영향이 없는가요?
지금으로서는 검사를 해봐야 된다면 불가피한 상황이긴한데
그 초음파가 아기한테 더 자극을 주지는 않는건가 걱정이 되어서요.
이제 6개월 되는데요.
맘의 평화가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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