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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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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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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okttak2(정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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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7-05-11 오후 12:2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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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817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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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이름도 똑같으시고...
혹시 대구는 아닌가요?제 친구중에 이름같은 친구가 있었는데...
초딩때 친구였는데 춤을 엄청 잘 추었던 친구였어요.
중1때도 같은 반이었네요.
암튼 반갑습니다. 셋째도 아들이라...하하하~축하드려요.
저도 딸을 낳고 싶었는데,아니 딸보다 나중에 사위에게 멋진 장모가
되주고 싶더라구요.근데 며느리만 얻을것 생각하면 지금은 팔자려니
하면서 막내를 물고 빨고 하고 있지요.
막내를 애아빠나 저나 너무 예뻐해서 둘째가 샘을 은근히 내기까지 해요.
딸이든 아들이든 낳고 키우면 얼마나 예쁜 자식인지
키울때는 딸,아들 이런거 아무 생각 안하게 된답니다.
얘는 딸이여서 예쁘고 얘는 아들이여서 듬직하고...
뭐 이런것 없단 말이지요.
저희 애들이 초1,6살,18개월이거든요.
저의 친정 남동생 얘기를 잠깐 하면 거긴 딸만 둘인데 친정부모님이
아들을 바라는 맘에 아들이든 딸이든 하나만 더 낳으라고 성화시지요.
남동생네와 부모님의 갈등을 멀리서 전해 들으면서 정말 행복이 뭘까를 안그래도 요즘 생각해보게 된답니다.
어른들은 아들이 있어야지 남동생이 커서도 기를 펴고 대를 이어야
되고 어쩌고 하시고 제게는 딸이 있어야되니 하나더 낳으라고 하시지요.
정말 욕심많으시지요?
저희 엄마보기는 그것이 장래 두 집 다 더 행복해지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는것 같아요.
근데 자식 많이 낳아 자식덕 보려고 하는것도 아니면서 요즘같은
세상에 굳이 아들,딸 생각하면서 속상해할 필요 없을것 같아요.
아들이 어떻고 딸이 어떻고 하면서 자식에게 올인하며 노후에 날
맡길것도 아니고 애들이 어릴때야 부모손이 많이 가지만 크면서
점점 생활의 중심이 아이들에서 부부로 옮겨지는 것이니
키우면서 애들에겐 사랑 듬뿍듬뿍 주고 부부가 서로 사랑하는 모습
많이 보여줘서 아이들에게 좋은 부부관계를 느끼게 해주면 아이들에게도 좋을것 같아요.
솔직히 남들은 아들 셋이라고 보는 사람마다 엄마가 힘들겠다는 얘기,엄마한테는 그래도 딸이 있어야 되는데...등등 얘기들 많이 하는데
그것보다 아이들 키우다보면 점점 자라니까 딸,아들을 떠나 자식에게
좋은 부모가 된다는 것, 바람직한 부부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자녀들과 대화하는 법 등등 부모교육적인 면에 훨씬 관심이 많이 가고 신경이 쓰인답니다.
님도 지금은 조금 서운한 기분있으시지만 열심히 태교하실거지요?
낳고 키우다 보면 지금의 생각보다 아이들에게서 받는 것이 훨씬 많아
나중에 막내에게 미안타 하실꺼에요.
순산하시고 -셋째는 자연분만이면 엄청 수월하게 낳습니다.- 키우는 얘기 많이 나누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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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근정(사현엄마)(2007-05-28):
오랫만이어요~ 저도 둘째 아들이 뱃속에 있어요~ 7월이면 낳지요~ 어느새 셋째가 17개월이라니... 시간 참 빠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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