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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주:수수팥떡ASAM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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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모유수유... 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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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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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pup(김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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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7-05-02 오전 8:42: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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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109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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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일된 아기 엄마예요.
모유수유를 꼭 하고 싶어 지금까지 겨우겨우 하고 있는데 또다시 난관에 부딪쳤어요.
아기가 태어나고 열흘만에 황달로 병원에 5일간 입원한 적이 있었고
2달 정도 까지는 한번 수유시간이 1~2시간,
젖먹는 간격도 1~2시간 정도로 거의 젖을 물고 지냈구요
그 뒤로 100일 될때까지 조금 안정이 되어 가는듯해서 한시름 놨었는데 100일이 지나면서부터 아기가 짜증섞인 소리를 내며 보채는 일이 잦고
하루 5번이상 누던 변이 이틀, 사흘에 한번으로 줄면서
젖양이 부족하다는 말에 혼합수유를 하게 됐어요.
수수팥떡에서 조언을 얻어 오곡미음을 먹여보기도 했는데
분유먹는 양만큼 먹이려니 아기가 너무 힘들어해서
지금은 거의 모유반, 분유반 정도를 먹고 있어요.
처음에 몸무게가 잘 안늘고 젖먹는 시간이 너무 길어 질문드린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모유양이 작은 것이 아닌가 하셨고 저도 계속 젖양이 작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미역국밥과 물을 꾸준히 먹고 있어요.
그런데 며칠전에 젖이 잘 나오는 언니가 제 젖을 보더니
젖 차는 것도 비슷하고 한데 왜 젖이 모자라는지 잘 모르겠다고
같이 유축기로 짜보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짜봤는데 그 언니는 유축기를 약하게 돌려도 젖이 펑펑 나오는데
저는 강하게 돌려야 조금 세게 나왔어요.
양쪽젖을 짜는데 한시간 정도 걸리면 200~250ml정도가 나와요.
그래서 자세히 살펴봤더니 젖이 나오는 구멍이 그 언니는 큰 구멍이 4개인데
저는 큰구멍 1개에 나머지는 실처럼 작은 구멍이더라구요.
그래서 아기가 빨아도 젖이 잘 안나왔나 생각하게 됐어요.
그런데 문제는 우리 아기도 젖을 빠는 힘이 별로 세지 않아요.
태어나서 처음에 잘 몰라서 자주 젖을 못물리고
황달때문에 병원에 입원을 하면서 우유병을 빨고
또 가끔 젖병으로 분유를 주고 요새는 하루 2번 정도 우유병을 빨면서
엄마 젖도 오물오물 조금 먹다가 잘 안나오면 울어버려요.
그 언니는 엄마젖 먹다가 안나오면 엄마가 분유를 타와서 먹이고 하는 사이에
아기가 울고 보채면서 아기 성격이 안좋아질수도 있으니
그냥 모유를 짜서 젖병에 넣어 물리는게 어떠냐고 해서
지금 사흘째 그렇게 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이렇게라도 모유를 먹일 수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시간맞춰 모유를 짜는 것도 너무 힘들고
엄마젖이 이렇게 있는데 짜서 젖병에 먹이려니
너무 속상하고 의욕이 점점 떨어지네요.
빠는 힘을 늘려서 아기가 직접 엄마젖을 먹을수 있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이제는 너무 늦어버린 걸까요?
그리고 제 젖 구멍을 좀더 크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며칠 아기를 울리고 다시 엄마젖만 물려볼까 싶기도 한데
젖이 잘 안나오면 너무 울고하는 것이 아기에게 안좋을까 걱정이 되서
그렇게 하지도 못하고 애만 태우고 있어요.
너무 속상하고 답답한 마음에 문의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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