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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둘째 출산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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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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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26b(박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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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7-03-18 오후 3:1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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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227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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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의 지환맘입니다.
둘째를 3월 14일 아침 6시 53분에 낳았습니다.
꼭 예정일을 일주일 지나서 낳았습니다.
새벽에 2시쯤 진통을 느껴서 자리에서 일어나서 머리감구 샤워하고 그리도 인터넷 보면서 몇분 간격으로 진통이 있을때 병원에 가야하는지 찾다가 그냥 혼자 서성거리다가 3시 30분에 신랑 깨워서 병원가자고 그랬죠.
병원 도착하니까 4시 30분쯤 이었구요.
관장하고 나니 5시였어요.
관장하고 나니 벌써 3cm 열렸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진통하다가 6시 53분에 낳았습니다.
애기는 2.77kg이었어요.
일주일 지나서 좀 컸을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단 작더라구요.
애기 엉덩이 보면서 바로 아빠한테 데려 달라고 했어요.
모자동실을 신청해놔서 바로 데리고 올라갔어요.
전 처치하고 영양제 맞는다고 한시간쯤 있다가 올라갔어요.
신랑이 다행히 아이를 덮어씌워 놓지 않고 있더라구요.
솔직히 나체 요법이 아니라 반나체 요법이었어요.
아랫부분은 덮고 있었거든요.
아기가 넘 심하게 울어서 도저히 나체요법은 못하겠더라구요.
젖도 빨릴수 없어서 물을 먹였는데도 계속 보체고 하니까 ...
좀 약한 모습을 보였네요..
단식은 20시간 정도 밖에 못했어요.
새벽부터 진통을 한지라 그다음날 새벽 4시쯤 되니까 제가 지치더라구요.
애가 15~20분 간격으로 깨서 울고 보채고...
11시부터 4시까지요.
신랑은 일어날 생각도 안하고 설탕물을 얻으러 신생아실에 갔는데 아무래도 애기가 배가 고파서 그렇다고 분유를 조금 먹이라고 해서 그만 먹이고 말았답니다.
독하게 마음 먹고 48시간 단식은 꼭 지키고 싶었는데 잘 안됐어요.
그래도 태변은 엄청 눴어요.
정말 타르같은 점성과 색을 가진 변을 4번이나 엄청나게 누더라구요.
그걸 누고 나니 정말 책에서 처럼 노란 황금색변을 누더라구요.
오늘 5일째에요.
모유수유 하는데 양이 그렇게 많지가 않아요.
가슴몽우리가 잡혀서 너무 아프고 힘드네요.
어제밤엔 가슴이 너무 아파서 잠도 못잤어요.
간호사들은 계속 마사지 받아라 하는데 전 따뜻한 타월로 살살 마사지 해주고 있거든요.
그래도 될까요??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는건 아닌지?
근데 너무 아프니까 손대기도 힘드네요.
애기 먹일생각에 눈물을 흘리며 마사지를 하지만 힘드네요..
지금은 산후조리원이에요.
산후조리원에 있지만 애기는 게속 데리고 있어요.
밤에 11시부터 맡기고 새벽에 다시 데리고 와서 있어요.
그러니 계속 빨리긴 해요.
밤에 한 5~6시간 정도만 빼구요..그래도 되겠죠??
나중에 2주 지나고 집에 가면 또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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