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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제목 |
임신중인데 허리.골반통증때문에 냉온욕중입니다. 고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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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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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vitnara(안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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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7-02-27 오후 3: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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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459 |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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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전 서론이 좀 깁니다... 이해하세요..
임신 12주째입니다.
8주쯤부터 골반과 허리쪽뼈가 아파서 바로 눕지도 옆으로 눕지도 못하고 걸을때는 삐걱삐걱 뼈가 어긋나있는 느낌이 드네요.
자고 일어난 오전에는 괜찮구요. 저녁에 자려고 누우면 소리를 지를정도로 아파서 눕질 못해요. 울기도 몇번 울었어요.
그래서 산부인과에 물어봤더니 심하면 정형외과에 가보라고 하더군요.
개인병원에 갔더니 임신중이니 엑스레이를 못찍으니 물리치료나 한번 받고 가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계속 증상이 계속되서 근처 대학병원에 갔더니 역시나 비슷한 반응으로 2주정도 물리치료후에 다시 보자고 하더라구요. 답답한 마음에 한의원을 찾았더니 임신이면 침을 못맞는다고 창구에서 진료신청조차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할수 없이 대학병원에서 말한대로 일전에 갔던 개인병원에 가서 물리치료를 두어번 받았지만 그물리치료라는게 온찜질팩 2~30분해주고 전기치료를 약하게 해주는 정도라서 기분상으로 좀 좋아진건가 하는 생각만 가지고 돌아와야 했어요.
물리치료로는 차도도 없고 앞으로 남은 8개월을 이제 점점더 배가 불러올텐데 이렇게 보낼생각을 하니 눈앞이 깜깜했어요.
그러다 생각한게 냉온욕이었어요.
풍욕은 아이와 두어번 한적이 있지만 냉온욕은 냉탕이 싫어서 생각해본적이 없었는데 몸이 아프기 시작하니까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집에서는 할수가 없고 동네목욕탕에 가서 적당히 차가운 물과 적당히 따뜻한 물에서 부터 적응해서 차가운 냉탕과 뜨거운 온탕을 왔다갔다하며 해보니 당일부터 잠자는게 수월했어요.
그 다음날도. 그다음날도 .. 목욕탕비는 4000원이었지만 아깝다는 생각 안하고 병원비 든다 생각하고 목욕탕으로 갔습니다.
한 3일쯤 하고 나니 오전에는 아픈게 생각 안날 정도로 괜찮았고 밤에는 뒤척이는게 정상인같진 않았지만 잠자는게 수월했어요.
그런데 몸이 가벼운 느낌이 들어서 이틀정도 목욕탕에 안가고 첫째아이를 데리고 두세시간 산책을 다녀왔는데 저녁때는 아주 맨처음처럼 정말 울고 싶은 만큼 아픈겁니다..
생각나는 방법이 냉온욕밖에 없어서 아이아빠에게 일찍 와달라고 부탁하고 아이를 재운다음 밤11시에 목욕탕에 가서 냉온욕을 하고 왔어요.
다녀오니 몸은 좀 피곤했지만 잠도 잘왔고 아침이 되니 몸이 말짱하고 가벼워서 좋습니다.
그래서 걱정인것이.... 고민인것이 .. 이것입니다.
질문 1))
지금 임신 12주인데요. 막달까지 냉온욕을 매일 거르지 않고 하는것도 쉬운건 아니겠지만 아프니까 아픈데로 해 볼 생각입니다만
매일 냉온욕을 해도 괜찮을지요?
질문 2))
냉온욕을 할때만 괜찮고 안하면 완전 원상태로 돌아가버리니 냉온욕이 치료라기 보다는 통증완화만 되는 것은 아닌가요?
질문 3))
보통 재활치료등을 할때보면 운동요법을 함께한다고 들었는데요. 오전에는 몸상태가 괜찮은편인데 오전에 모관운동이나 . 붕어운동, 합장합족등을 해면 도움이 될까요?
질문 4))
아이를 낳고 나서도 이 통증이 계속 되는것은 아닐까요?
질문 5))
여러책을 보니 "환도 섰다"라는 말로 표현한 증상이 제가 아픈것과 가장 비슷한것 같은데요.
다른분들도 이와 비슷한 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있는지요?
보통은 중후기에 골반이나 허리가 아프다는데 저는 초기인데도 이러니 어디 몸이 따로 잘못된게 아닌가 걱정이됩니다.
첫째아이를 자주 들었다 놨다 하거나 안고 걸어다니거나 한 것 말고는 특별히 다친 기억은 없거든요.
질문 6))
위가 답답한 기분이 들고 체증이 내려가질 않아요. 첫째때는 잘 모르고 지나갔던 터라 이게 입덧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것 때문에
체중은 계속 줄어서 임신전보다 4키로 그램정도가 빠졌습니다.
체중이 계속 줄어도 괜찮은건지.. 53에서 49가 되었습니다
첫째때도 6개월때까지는 체중이 안늘긴 했지만 걱정이 됩니다.
질문 7))
입덧때문에 위가 너무 안좋아서 3일단식같은걸 해보면 어떨까하다가 게시판을 검색해보니 임산부의 단식은 권하시는 것 같지 않아서 보류중인데요. 그냥 소식하고 꼭꼭씹어먹는것 밖에는 없는건가요?
질문 8))
임신중에 마그밀관장이나 커피관장을 해도 될지요.
보통때도 해본적은 아직 없는데 숙변제거가 몸안의 통증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서 괜찮을지 질문드리고 싶었습니다.
질문 9))
목욕탕에서 냉탕과 온탕의 온도를 재어보니 냉탕은 22도 온탕은 41도 였습니다. 어제밤 11시에 잰거라 냉탕온도가 높아졌을 수도 있지만 온도차가 18도밖에 차이가 안나는데 책에는 30도 정도 차이가 나게 냉온욕을 하라고 해서요. 냉탕은 급수대가 없고 목욕탕에서 받아놓는 물이라 온도조절을 할 수가 없는데 이정도로도 괜찮을까요? 제 몸은 다녀오니 많이 나아졌는데...
온탕은 급수꼭지가 있으니 온탕온도를 좀 높여서 들어가는게 나을까요?
이대로라도 계속하는게 낫겠죠?
질문 10))
저와 같은 통증에도 생채식이나 겨자찜질을 하면 효과가 있을까요?
** 계속 냉온욕을 해서 통증이 사라진다면.. 냉온욕 예찬자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럴수 있으면 좋겠네요. 에고.
그럼 제가 냉온욕 치료성공후기를 올릴꺼에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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